2
부산메디클럽

낙동강유역 통합 물 관리 ‘물꼬’

4월 대구 울산 경북 이어 부산 경남도 ‘업무협약’, 상·하류 지자체 모두 참여

  • 국제신문
  • 김준용 기자 jykim@kookeje.co.kr
  •  |  입력 : 2019-08-13 21:25:25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수질 개선·취수원 확보 등
- 시급한 현안 정부에 전달
- 용역 후 ‘통합관리안’ 도출

대구 경북 울산 등에 이어 부산 경남이 ‘낙동강 물 문제 해소를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MOU)’에 참여한다. 상·하류에 접한 모든 지자체가 낙동강 통합 관리에 힘을 합쳤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수질과 물 이용 등을 두고 크고 작은 마찰로 낙동강 유역 지자체 간 빚어진 갈등이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협약을 통해 ‘낙동강 물 갈등’을 봉합할 성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오거돈 부산시장과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13일 국무총리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이낙연 총리가 주재했다. 이는 지난 4월 대구 울산 경북과 구미시 등 낙동강 상류 지자체와 문화재청 환경부 국무조정실이 체결한 업무협약의 연장 선상이다. 당시 협약 때 경남은 김 지사가 ‘드루킹 사건’으로 구속된 상태라 불참했다. 부산도 경남이 빠진 협약은 의미가 없다며 동참하지 않았다. 낙동강 하류 광역지자체가 제외됐다는 이유로 협약이 ‘속 빈 강정’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6월 ‘물관리기본법’이 제정되면서 추진됐다. 정부는 국정과제 중 하나로 ‘4대강의 재자연화와 통합 물 관리’를 내놓기도 했다. 물관리법은 ‘국가가 지속 가능한 물 관리 체계를 만드는 역할을 한다’는 게 핵심이다. 국가가 물 관리를 맡으면서 그동안 계속된 지자체 간 갈등을 해결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환경부는 ▷낙동강 본류 수질 개선 방안 ▷수자원 수급 현황·장기 수요 예측 ▷물 문제 현안 대응 마련 등을 목표로 지난 3월부터 연구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수질오염 사고나 대규모 녹조 발생 등에 대비해 비상 취수원 확보가 필요하다는 뜻을 환경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낙동강 본류 수질 개선 등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번에 진행되는 연구 용역 결과물을 토대로 낙동강 상·하류 통합 물 관리 방안을 만든다. 용역에서 수립된 계획은 물관리법에 따라 설립될 ‘낙동강 유역 물 관리 위원회’ 등의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부산가톨릭대 환경공학과 김좌관 교수는 “정부의 의지, 지역 주민의 바람, 지자체장의 합의가 모인 절호의 기회”라며 “낙동강을 두고 오랜 기간 불거진 지자체 간 갈등을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해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준용 기자 jykim@kookeje.co.kr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많이 본 뉴스RSS

  1. 1‘옥새 파동’과 판박이…통합당 공천파동 후 PK 지지율 하락
  2. 2“최지은 의정활동 역량 의문” “김도읍 불출마 번복 명분없어”
  3. 3온라인 개학기간 교사 급식 추진…영양사 “학생도 없는데” 난색
  4. 4오늘의 운세- 2020년 4월 8일(음 3월 16일)
  5. 5양산갑 윤영석·양산을 김두관…지역 각계단체서 잇단 지지선언
  6. 6화물車 안전운임제에도 리베이트 성행
  7. 7부산신항 크레인 충돌 원인은 컨테이너선 과속
  8. 8청년 떠나자 더 세진 실버파워…선거판 최대 변수
  9. 9기장·남을 ‘청년표심’ 원도심·수영 ‘고령표심’ 선택 주목
  10. 10 전남 함평 생고기비빔밥
  1. 1강경화, 영국 외교 장관과 통화...“직항편 유지 필요”
  2. 2‘코로나19’ 확진자 오산 미군기지서 추가…주한미군 20번째
  3. 3통합당, ‘세대비하’ 발언한 관악갑 후보 김대호 제명
  4. 4청와대 “전 국민 재난지원금 여야와 논의”
  5. 5“최지은 의정활동 역량 의문” “김도읍 불출마 번복 명분없어”
  6. 6진보 측이든 보수 측이든 후보 단일화 땐 북강서을 승기 잡는다
  7. 7고용유지지원금 신청 벌써 4만 건…작년 전체의 26배
  8. 8울산중구 박성민 측 “허위사실 유포 혐의 2명 고발”
  9. 9미래통합당 '특정 세대 비하 발언' 김대호 후보 제명키로
  10. 10사천남해하동 여야 후보, 예산 두고 날 선 공방
  1. 1“중소기업 제품 사시면 구매금 절반 포인트 적립” 소비자 반할 O2O 등장
  2. 2한국해양대가 육성하는 스타트업 ‘킥더허들’ 2억 원 규모 투자유치
  3. 3파크랜드 매장에서 사입는 맞춤 정장
  4. 4금융·증시 동향
  5. 5해외여행객 줄고 반도체 수출 호조…코로나에도 2월 경상흑자 64억달러
  6. 6주가지수- 2020년 4월 7일
  7. 7국가부채 1750조 사상 최대…코로나 덮친 올해가 더 문제
  8. 8석유공사, 알뜰주유소 '외상거래 대금 상환' 기한 연장
  9. 9대한항공 전(全)직원 6개월간 휴업
  10. 10대한항공, 6개월간 직원 70% 휴업 실시
  1. 1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이틀째 50명 미만
  2. 2강남 최대 유흥업소서 확진자 발생…여종업원-손님 500명 있었다
  3. 3부산시 코로나19 확진자 2명 발생…모두 해외입국자
  4. 4부산 120번 확진자 동선 공개…터키에서 입국한 25세 남성
  5. 5부산서 해외입국자 시설 입소 거부 “격리 비용 없다”
  6. 6확진 4시간 뒤 숨진 환자 아내도 양성…의정부성모병원 관련 총 49명
  7. 7“자가격리자인데 외출했다” 당당히 털어놓은 부산 자가격리자
  8. 8‘건물에 낀 멧돼지를 제거하라’ 경찰·구청·소방 합동 작전
  9. 9경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명…확진자 형제·진주 윙스타워 관련
  10. 10남구 HS학삼(주), (주)KB팜, 부산 남구에 코로나19 대응 방역물품 전달
  1. 1KBO "코로나19 안정되면 21일 연습경기 시작, 5월 초 개막"
  2. 2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9월말 개최 예정
  3. 3“코로나 대처 한국 야구, 미국 스포츠에 교훈”
  4. 4택배로 온 스키 우승컵
  5. 5개막 요원한 K리그 27R 유력…무관중 경기는 고려 안 해
  6. 6성장통 겪은 한동희 “거인 핫코너 올해는 내가 주인”
  7. 7부산 세계탁구선수권 9월 개최 가닥
  8. 8위기에 빛난 ‘닥터K’…스트레일리 4이닝 7K 호투
  9. 9롯데, 추재현 영입 “2년 후 내다본 트레이드”
  10. 10손흥민 6월엔 볼 수 있을까
히든 히어로
다시 찾은 곰내터널의 영웅들
코로나19 ‘뉴노멀’ 시대
일상적 ‘재난 복지’로
  • 낙동강수필공모전
  • 2020하프마라톤대회
  • 2020 어린이 극지해양 아카데미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