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안대교에서 승용차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시민 10여 명이 힘을 합쳐 안전 조치를 취했다.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13일 오전 7시30분 부산 광안대교 요금소 주변에서 승용차 한 대가 뒤집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박모(33) 씨가 전복된 차량 안에 갇히자, 뒤따라 오던 활어차 운전자가 뛰어나가 사고 차량을 살폈다. 이어 다른 시민들에게 손짓하며 도움을 청하자, 시민 10여 명이 모였다고 소방본부는 전했다. 이들은 곧 출동한 119구조대를 위해 힘을 합쳐 차량을 옆으로 옮기는 등 길을 텄다.
박 씨는 시민들 도움과 119 구조 등으로 가벼운 부상에 그쳤다. 부산소방본부 좌동119안전센터 관계자는 ”현장에 도착한 시민이 차량 유도를 하고 안전 조치를 제때 해줘 구조대나 구급대가 도착했을 당시 구조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황윤정 기자 hwangyj@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