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대한독립 만세”…부울경 곳곳 광복절 경축 물결

부산 태극기 몹·항일 음악극 공연

  • 황윤정 기자 hwangyj@kookje.co.kr
  •  |   입력 : 2019-08-15 19:26:45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오거돈 “아베 정부 부당한 보복
- 한일분열 시도 반드시 실패할 것”
- 울산 나라꽃 무궁화 전시회 열어
- 경남 항일 애국지사 추모식 엄수

“대한독립 만세!”
   
15일 오전 부산 중구 광복동 용두산공원 종각 일원에서 열린 제74회 광복절 시민의 종 타종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종을 치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kookje.co.kr
한일 갈등이 극에 달한 가운데 맞은 제74주년 광복절, 비바람 속에도 부산 울산 경남을 비롯한 전국에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경축·추모 행사가 펼쳐졌다.

부산시는 15일 오전 10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독립유공자 유족, 주요 기관장, 시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축식을 열었다. 오거돈 부산시장과 보훈 단체장 등도 참석했다. 오 시장은 기념사에서 최근 일본과의 경제 갈등에 관해 언급했다. 오 시장은 “아베 정부가 시대 흐름을 역행하며 부당한 경제 보복으로 한국과 일본 국민의 분열을 시도하고 있다”며 “분열을 통해 정치적 이익을 꾀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반드시 실패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또 조선통신사, 청소년국제예술제 한일 학생 교류 등 자발적 민간 교류를 높이 평가하면서 “우리를 넘어 일본 국민과 연대의 손을 잡자”며 통합과 상생을 강조했다.

   
공연단이 태극기를 이용해 공연하는 모습.
이날 경축식에서는 부산시립극단과 합창단, 무용단, 청소년교향악단 등이 협연으로 일제에 저항하고 조국에 대해서는 애정을 표현하는 창작 음악 극을 선보였다. 경축식을 마친 낮 12시 중구 광복동 용두산공원 ‘시민의 종’ 종각에서는 오 시장을 포함한 독립유공자 등 30여 명이 33차례 기념 타종을 했다. 타종자로는 최근 작고한 부산지역 마지막 생존 애국지사 김병길 선생의 장녀 김정옥 씨 등 독립유공자 유족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부산 초중고생과 대학생, 지역 주민 등 1500여 명이 태극기 그리기, 페이스페인팅, 태극기 패션, 태극기 몹 등 태극 물결을 이루는 부대행사도 이어졌다.

이날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송철호 울산시장, 이경림 광복회 지부장 등 독립유공자 유족, 기관·단체장, 시민, 학생 등 1500여 명이 모여 경축식을 거행했다. 울산시는 광복절을 맞아 시청사 주변에 독립운동 당시 쓰였던 태극기 6종을 게양했다. 태화강 국가정원 무궁화동산에서는 ‘나라꽃 무궁화 전시회’가 열렸고, 울산 출신 대한광복회 총사령 박상진 의사의 순국 98주기 추모 행사도 송정동 생가에서 진행됐다.

경남도청에서 개최된 경축식에서는 참가자들이 독립군가와 광복절 노래를 부르고 “대한독립 만세”를 삼창했다. 경남 창원시 상남공원에서는 의열단을 조직해 무장 투쟁을 한 배중세 지사의 추모제가 열렸고, 창북중학교에서는 항일운동을 하다가 감옥에서 순국한 김진훈 애국지사의 추모식이 엄수됐다.

같은 날 경북 울릉도 사동항에서는 ‘대한민국 영토 우리 독도! 국기 태권도로 수호한다!’는 주제로 국기원 시범단이 태권도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애초 이 퍼포먼스는 독도 선착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태풍 ‘크로사’의 영향으로 배가 출항하지 못해 장소가 변경됐다.

황윤정 기자 hwangyj@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4. 4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5. 5“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6. 6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7. 7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8. 86일 부산국제영화제 팡파르…사상 첫 화요일 개막
  9. 9“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10. 10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1. 1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2. 2‘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3. 3이 대통령 "북극항로 시범운항 선박 귀항 부산의 미래 깃발, 신경써달라"
  4. 4[속보]조희대 작심 발언 “국회·대통령은 대법원장 제청에 관여 못 해”
  5. 5검찰개혁, 중수청장 임명 두고 커지는 집안싸움
  6. 6부울경 펀드인데 절반가량은 수도권 투자…제도취지 무색
  7. 7강신철 “DMZ 北지뢰제거작전은 역사상 처음…단호한 대응이라고 본다”
  8. 8조희대 “재제청 요구 헌법적 근거 없어" 거부 입장 재확인
  9. 9장동혁, 육영수 생가 방문…‘암살자(들)’로 진보 맹공
  10. 10부산 민주당 "주진우, 암살자(들) 부산영상위 시사회 사실왜곡 비판"
  1. 1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2. 2부산지역 농지 41%, 외지인이 소유
  3. 3지역상품 우선구매 ‘부산이 삽니다’ 민간 확산 드라이브
  4. 4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5. 5증권·산업계도 AI 해킹 포비아…휴일 반납 하고 긴급 점검
  6. 6기업 보유 토지 공시지가 공시 의무화…‘땅부자’ 상장사 수면 위로
  7. 7누리호 7일 발사 앞두고 6일 기립(종합)
  8. 8“북항 더 핫하게” 시민과 명소화 모색
  9. 9[한 손 뉴스] 양양 송이 ㎏당 171만 원…생산량 줄어 역대 최고가
  10. 10SNS레시피가 제품으로…농심 스낵 ‘너구링’ 선봬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4. 4“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5. 5“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6. 6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8. 8[속보] 북항 상어 '부캉이', 체장 3m 흑상어 암컷으로 최종 확인
  9. 9김해시의원 활동비는 1만 원 깎였다
  10. 10출소 한 달 만에 또…유치장 난동 40대 징역형
  1. 1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2. 2“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3. 3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4. 4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5. 5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8. 8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9. 9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10. 10‘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