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가 미세먼지를 획기적으로 줄이려고 추가경정 예산안에서 미세먼지 저감 관련 사업비 104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등 미세먼지 저감 관련 12개 사업 시행을 위한 예산 104억 원을 올해 추경에서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당초 예산에 포함된 131억 원과 함께 올해 모두 235억 원을 미세먼지 저감 사업에 투입하게 됐다. 시는 2022년까지 700억 원을 투입해 ‘미세먼지에서 안전한 가야왕도 김해 만들기’ 사업을 추진 중인데, 이번 예산 확보로 프로젝트에 속도가 붙게 됐다.
시는 추가 확보한 예산 중 64억 원을 소규모 영세사업장 비산먼지 방지지설 지원, 굴뚝 자동 측정기기 설치, 미세먼지 불법 배출원 감시 지원 확대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수송분야에는 34억 원을 배정해 노후 경유차 984대 조기폐차, 건설기계 75대 매연저감장치 부착과 엔진교체, 차량 운행제한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한다. 나머지 6억 원은 저소득층에 미세먼지 마스크를 보급하는 등 생활분야 사업에 투입한다.
앞서 상반기에 시는 수송분야 미세먼지 저감에 45억 원을 투입해 457대의 노후 경유차를 조기에 폐차했고, 새 LPG 화물차·어린이 통학용 LPG 차량 구입 등에 사용했다. 산업분야에서는 굴뚝 자동 측정기기 7개소 운영비, 저녹스 버너 9대 설치 등을 지원했고, 10개사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맺어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의 배출량을 줄이는 데 주력했다. 박동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