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는 카드세요, 현금이세요? 몸으로 지불 하시겠어요?”
적은 자본으로 쉽게 창업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의 떡볶이 프렌차이즈 ‘벌떡 떡볶이’의 한 점주의 발언 중 일부다. 그는 “배달 중 여성 고객을 보면 성폭행하고 싶다” “고객들의 가슴만 쳐다봤다” 등의 발언을 스스럼없이 자신의 SNS에 게재해 논란이 됐다.
해당 발언들은 곧장 세간의 공분을 샀고, 벌떡 떡볶이 본사는 17일 해당 점주가 운영하던 등촌점의 폐점을 결정했다.
하지만 세간의 불안감은 쉬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일찍이 해당 매장이 리뷰를 작성하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벤트의 조건으로 ‘안심전화번호 설정 해제’를 내걸었던 탓이다.
일각에서는 해당 점주가 여성 고객들의 정보를 미리 수집하고 있었다면, 매장이 폐점하더라도 불안감은 지속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벌떡 본사 측은 가맹 계약에 의거 합당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바, 그가 영업점을 운영하며 얻은 정보들의 수거도 함께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업주가 고객 정보 등을 고의적으로 감추려 한다면 이를 처리할 수 있는 수단은 없는 형국이다.
이 같은 불안감을 이유로 리뷰이벤트 등 갖은 이유를 대더라도 상대가 누구인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는 자신의 전화번호 등 개인 정보의 노출은 최대한 자제하는 편이 좋다는 게 일반적인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