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의회 통과되면 전문기관 발주
- 결과 따라 국토부에 신청 계획
3만여 명이 입주할 예정인 경남 양산시 사송신도시에서 곧바로 고속도로로 진·출입할 수 있는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IC)을 개설하는 사업이 본격화된다.
양산시는 사송신도시 하이패스 전용 IC개설을 추진하려고 타탕성 용역비 8000만 원을 편성하고 예산안을 내달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에 상정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예산이 통과되는 대로 용역을 발주하고, 경제성이 있다는 결과가 나오면 한국도로공사를 통해 국토교통부에 사업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IC 개설 사업비는 100억 원 정도로 추산되는데, 한국도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절반씩 부담할 예정이다. 사업비 중 절반은 사업추진 기관인 시가 조달해야 하지만, 시와 LH가 협의한 결과 LH가 부담하기로 했다.
이 IC는 사송신도시에서 경부고속도로에 올라 부산 방면으로 오갈 수 있게 만들어지며 하이패스 단말기를 장착한 차량만 이용할 수 있다. 시는 경부고속도로 노포IC에서 사송신도시 방향으로 2㎞ 떨어진 곳을 IC설치 지점으로 유력하게 고려하고 있다.
현재 사송신도시에서는 출퇴근 시간에 극심한 혼잡이 빚어지는 남양산IC를 통해 부산 방면 고속도로에 오를 수 있는데, 새 IC가 생기면 이동이 한결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새 IC를 통하면 부산외곽순환도로와 중앙·남해·부산대구 고속도로도 이용할 수 있어 사통팔달의 교통망도 구축된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사송신도시에 IC가 개설되면 남양산 IC에 몰리는 교통량을 분산시켜 시가지 전체 교통 흐름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년 6월 준공예정인 사송신도시에는 1만4893세대, 3만7000여 명이 거주할 전망이다.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