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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자 금난새씨, 국립오페라단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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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예고는 금난새 교장이 지난 달 26일 교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금난새 교장은 2013년부터 10월까지 서울예고 교장을 지내고 있다.
지난 달 2일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에게 받은 ‘서울예술고등학교 교장 복무 관련 민원감사 결과 보고서’ 내용을 지적한 바 있다.
보고서는 ‘교장이 출근하지 않는다’는 제보를 받은 뒤 금 씨를 감사 결과 한 내용을 담고 있다. 금 씨는 2014년부터 2019년 사이에 학업성적관리위원회 49회, 입학전형관리위원회 28회, 교육과정위원회 7회 등에 모두 불참하고 88번의 ‘부장회의’ 중 단 8번만 참석했다.
또 곽 의원은 금 씨가 서울예고 교장 재직 당시 겸직금지 의무를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금 씨는 서울예고 교장을 지내면서 동시에 2015년부터 2019년 성남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및 지휘자를 겸임했다.
하지만 이는 학교재단 이사장이 겸직 활동을 조건 하에 금 씨를 교장으로 임명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결과 보고서에 겸직으로 인해 학교 업무를 소홀히 한 점은 문제가 됐다.
과거 일요신문을 통해 금 씨는 “사기업 오케스트라 활동은 내가 교장이 되기 전부터 해온 거다. 내가 원래부터 하던 일이라 겸직 허가를 받을 필요가 없다”며 “내가 날마다 나올 수는 없지 않나. 난 받은 돈도 학교발전기금으로 다 냈다”고 설명했다.
곽 의원은 ‘근무 불성실’이나 ‘공무원의 부당한 영리 업무 종사’는 중징계에 해당되지만 금 씨에게 약한 처벌이 가해졌다고 비판했다.
그는 “서울시교육청이 조희연 교육감과 친분이 있는 금 씨에게 솜방망이 처분을 내린 의혹이 있다”며 “내 편, 네 편에 따라 감사 강도·처분이 달라선 안된다”고 직언했다.
한편 서울예고 측은 새로운 교장 취임 예정일은 오는 28일이라고 알렸다.
홍수미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