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대 정외과 동문도 ‘위안부 동원 부정’ 교수 규탄

내일 사과·재발 방지 요구 성명

  • 황윤정 기자
  •  |   입력 : 2019-08-19 21:08:53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이철순 교수 “부정 결코 아니다
- 사냥하듯 끌고간건 아니라는 뜻”

부산대 일부 교수가 일본의 위안부 강제 동원 사실을 부정하고 시민의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을 깎아내리는 듯한 발언(국제신문 19일 자 6면 보도)을 한 것에 대해 규탄 목소리가 확산된다.

부산대 정치외교학과 총동문회는 21일 같은 과 이철순 교수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한다고 19일 밝혔다. 정외과 총동문회 강성훈 부회장은 “이 교수에게 본인 발언에 관해 해명을 요구하는 질의서를 전달하고, 사과와 재발 방지를 요구할 예정”이라며 “우리 사회 전반에 퍼진 ‘식민지 근대화론(일본 식민체제가 우리나라 산업화와 근대화에 기여했다는 주장)’에 문제를 제기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대 사회대학장이기도 한 이 교수는 지난달 19일 열린 ‘반일 종족주의’ 북 콘서트에서 “(위안부 문제는) 갑자기 1990년대에 튀어나왔는데, 그런 게 없었다”며 “그런 기억이 없기 때문에 전승이 안 됐는데, 뻥튀기가 됐다”고 주장했다.

이 대학 행정학과 김행범 교수도 같은 날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을 조롱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부산대 사회과학대학 교수들과 민주동문회 등이 두 교수의 사과를 촉구한 데 이어, 정외과 동문회까지 나선 것이다. 정외과 동문회는 또 학교 곳곳에 이 교수의 발언을 규탄하는 현수막 17개를 세웠다.

한편, 이 교수는 동문회 측에 발언의 취지에 관해 해명했다. 이 교수는 해명 글에서 “방송 녹취본만 보면 위안부 자체를 부정한 듯이 보이는데, 그것은 결코 아니다. ‘길에서 납치’라거나 ‘사냥하듯이 잡아간 것’은 아니라는 뜻”이라고 했다. 이 교수는 또 “정외과 동문의 분노를 이해한다. 이른 시일 내에 동문회와 오해를 풀고 견해차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황윤정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원 국힘서 민주당 다수로…낙동강協 단체장 회동 촉각
  2. 2지방소멸기금 강원·충남 66억씩 최다…부산·경남 34억씩
  3. 3매출 목표 30% 그친 홈플러스, 분리매각 기로
  4. 4시속 110㎞ 스릴, 6m 아기상어 캐릭터, 달맞이 음악실…부산 새 핫플
  5. 5북극항로 연 아크로호 귀항…이젠 상업화 길 연다
  6. 6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7. 7인구감소지역 신규지정 금정구, 정주여건 개선 올인
  8. 8市 개발 ‘부산 단디체’ 무료 배포…130개국서 활용 가능
  9. 9부산북구 자체 감사 가시밭길…의회 “감사를 감사할 것” 벼러
  10. 10“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1. 1경찰개혁·김지용 중수청장 청문도 공방 예고…부산 해수부 첫 국감
  2. 2[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35.2%…민주 35.5%·국힘 41.3%
  3. 3與·한동훈 점입가경 공방 인신공격까지(종합)
  4. 4정부, 김지용 저격 임은정 감찰 지시(종합)
  5. 5경남도 대변인 “박완수 지사 13시간 조사, 정치공세 대상 되면 안 돼”
  6. 6국힘 “한미 균열…정동영 통일부 장관·이종석 국가정보원장 경질을”(종합)
  7. 7정동영 “한미동맹 이상 없다…北에 저자세 아니라 정자세”
  8. 8北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900㎞ 이상 비행
  9. 9국힘, 행안장관의 임은정 감찰 지시 '자중지란' 맹폭
  10. 10여야 쿠팡 공정위 현장조사 불복에 “미국 기업 방패 뒤 숨어 무책임”
  1. 1매출 목표 30% 그친 홈플러스, 분리매각 기로
  2. 2시속 110㎞ 스릴, 6m 아기상어 캐릭터, 달맞이 음악실…부산 새 핫플
  3. 3북극항로 연 아크로호 귀항…이젠 상업화 길 연다
  4. 4집 값 띄우기?… 부산 아파트 매매 계약 해지율 5년 반 동안 6.16%
  5. 5발전설비 점검하고, 길 위 장애물 치우고…부산 기관 로봇들 맹활약
  6. 6“부산 중심으로 체계적 해양AI 개발…협의체 꾸리자”
  7. 7[한 손 뉴스] 국산 비만치료 신약 ‘에페’, 위고비·마운자로에 도전장
  8. 8부산지역 전세사기 피해자 한 달 새 66명 늘어
  9. 92030세대 겨냥 ‘저도수 토마토 막걸리’ 뜬다
  10. 10최전방 GOP용 ‘AI 경계병’ 개발한다
  1. 1전원 국힘서 민주당 다수로…낙동강協 단체장 회동 촉각
  2. 2지방소멸기금 강원·충남 66억씩 최다…부산·경남 34억씩
  3. 3인구감소지역 신규지정 금정구, 정주여건 개선 올인
  4. 4市 개발 ‘부산 단디체’ 무료 배포…130개국서 활용 가능
  5. 5부산북구 자체 감사 가시밭길…의회 “감사를 감사할 것” 벼러
  6. 6“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7. 7“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제정, 기업 유치 등 사천 경제 활성화”
  8. 8거제 양대 조선소, 지역 인재 더 뽑는다
  9. 9합천·하동·산청·거창, 인구소멸 해법으로 양수발전소 유치전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2일
  1. 1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2. 2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3. 3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4. 4유도 차세대 간판 이현지, 세계선수권 정상 메치다
  5. 5유현조, 여자골프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정상…시즌 2승
  6. 6허훈·킹 47점 합작에도…KCC, KT에 접전 끝 패배
  7. 7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8. 8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9. 9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10. 10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우리은행
부산에 살어리랏다…신(新)청산별곡
“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제정, 기업 유치 등 사천 경제 활성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