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구포역 일원 침체상권, ‘대박식당’으로 살린다

북구, ‘백종원의 골목식당’ 차용 식당 2곳 선정 3개월간 컨설팅

  • 임동우 기자 guardian@kookje.co.kr
  •  |   입력 : 2019-08-19 20:56:45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상인회 환영… 적극 협조 약속
- 내일 사업 설명회 개최 첫걸음

부산 북구가 경부선 구포역 인근 침체한 상권을 살리려고 ‘대박 식당’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북구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하나로 구포역 일대 식당을 대상으로 다음 달부터 대박 식당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21일 사업 설명회를 시작으로 첫걸음을 떼는 이번 프로젝트는 인기 TV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아이디어를 빌려 왔다.

3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프로젝트는 구포역 일대 식당 2곳을 선정해 다음 달부터 3개월 동안 다양한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경영 컨설팅, 메뉴 개발 등을 지원한다. 북구 관계자는 “프로젝트를 통해 구포역 주변에 많은 사람이 찾는 맛집을 만들어 일대 상권을 띄우는 게 목표다. 프로젝트에 선정된 식당의 6개월 뒤 매출 등을 분석해 성과를 거두면 내년에는 사업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북구가 프로젝트에 나선 건 구포역에 정차하는 KTX 열차편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2008년만 하더라도 구포역에는 하루 20편 이상의 KTX 열차가 정차했으나 현재 5, 6편으로 줄면서 지역 상권도 침체했다.

인근 상인들은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구포역세권 상점가 상인회 강우만 회장은 “과거 50여 개에 달하던 상가 수는 현재 30개로 줄었고, 이마저도 상당수가 영업하지 않고 있다. 상인회 내부에서 나름의 노력을 해왔지만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해 구포역은 물론 북구 전역에 활력이 돌 수 있도록 상인회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구의회는 새로운 시도에 기대감을 드러내면서도 지역성을 살릴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북구의회 김태식 의원은 “과거 구포역 일원은 크게 붐볐지만 지금은 상권이 많이 위축돼 걱정이 크다”며 “대박식당 프로젝트를 통해 북구의 개성이 담긴 맛집을 개발해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명물이 탄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2022년까지 구포역 일원에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진행한다. 대박식당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구포역 광장 경관 개선, ‘밀의 거리 ’조성 등도 함께 이뤄진다.

임동우 기자 guardia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2. 2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3. 3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4. 4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5. 5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6. 6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7. 7“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8. 8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9. 9[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10. 10[사설] 북항 돔 아레나 유치전, 사업 타당성이 성패 가른다
  1. 1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2. 2조현, 한미관계 난기류 우려에 “벨트 단단히 매면 돼”
  3. 3민주 “조희대 국정조사 실시”…국힘 “탄핵보다 더 비열”
  4. 4국힘 “공소취소 특검 전에 3+1 조작 특검 국조부터”
  5. 5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6. 6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자진사퇴…田 인사 첫 낙마
  7. 7"농지조사 송 장관이 제안" 이 대통령에 野 "불리해지니 장관 탓"
  8. 8김정호 "국제신문 100억 체불 지광, 동행명령장 거부시 고발조치"
  9. 9중수청장 “한동훈 딸 의혹 규명 필요”(종합)
  10. 10김지용 중수청장, 또다시 국무회의 참석
  1. 1“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2. 2애플 ‘아이폰듀오’ 화면 결함 인정, 무상 교체 방침(종합)
  3. 3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 최병호
  4. 4강연 통역하고 요금 모니터링…관광·마이스산업 AI 바람
  5. 5내년 상반기 재가동…한빛 등 7기도 연장 속도(종합)
  6. 6부산시 벤처펀드 받은 유망기업 ‘쑥쑥’…IPO 도전
  7. 7“임기내 부산 1호 유니콘기업, 기업공개 2건 목표”
  8. 8주가지수- 2026년 10월 27일
  9. 9부산경실련 “산은 이전 없다는 금융위원장 발언 유감”
  10. 10애플, 아이폰듀오 화면 결함 인정…무상교체 방침
  1. 1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2. 2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3. 3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4. 4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5. 5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6. 6[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7. 7동부산 시민 만난 전재수 “산은 유치·동남투자공사 동시 추진”
  8. 8“국제신문 회생 더이상 미룰 수 없어”…전재수 시장, 지광에 공식서한 보내
  9. 9[한 손 뉴스] 변호사 업무 재개한 홍준표, 대선 경선 관계자 변호 맡아(종합)
  10. 10법원 “부하직원 횡령, 감독 안 한 상급자 견책 정당”
  1. 1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2. 2‘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3. 3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4. 4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5. 5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6. 6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7. 7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8. 8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9. 9[뭐라노] 데이터 기반 똑똑한 야구·수비강화…롯데의 ‘새판 짜기’
  10. 10[뭐라노] 아직도 '그들만의 체전'?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노후 산단을 스마트 밸리로 혁신…구 소유 건물 팔아 재정 안정화를”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