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명지신도시·에코델타시티와 연결…강서구민 반발 최소화

강동·대저신도시 조성 시동

  • 송진영 기자
  •  |   입력 : 2019-08-20 21:22:12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서부산권 거점 주거지 개발 맞춰
- 연구개발특구·유통단지도 박차
- 제2 벡스코·축구전용경기장 포함

- 교정시설 스마트법무타운 조성
- 인근 초교 신도시 이전 협의 등
- 민관 라운드 테이블 내달 가동

- 현 부산구치소 부지 등 36만 ㎡
- 사상혁신마을로 도시재생사업

부산시가 부산구치소·교도소를 비롯한 지역 교정시설을 강서구로 통합 이전하는 계획의 후속 조처로 강동·대저신도시를 조성하는 데 속도를 낸다. 시는 나아가 초대형 개발 사업을 강서구에 집중하면서 교정시설 이전에 따른 지역 반발을 최소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시 “신도시 사업성 충분”

시는 20일 강동·대저신도시 사업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곳을 서부산권과 경남 창원·김해·양산의 거점 주거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서 남부의 명지국제신도시와 중부의 에코델타시티, 북부의 강동·대저신도시를 연결해 강서를 향후 지역 주거 거점으로 개발한다는 게 시의 복안이다. 시는 신도시를 건설하는 데 탄력을 붙이려고 인근에 부산연구개발특구와 서부산권 복합산업 유통단지를 조성하는 사업도 본격화한다. 시가 ‘강서구 개발의 완성판’이라고 소개하는 연구개발특구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관련 용역이 진행 중이다. 시는 2021년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특구 지정 등 승인 고시를 거쳐, 2022년 연구개발특구를 착공할 예정이다. 3조9000억 원을 들여 5.5㎢ 부지에 첨단 복합지구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특히 시는 2027년 완공 예정인 연구개발특구에 9183억 원을 투입해 제2 전시컨벤션센터를 건립한다. 32만3000㎡에 달하는 센터는 제1 전시컨벤션센터(해운대구 벡스코)의 배 이상 규모다.

이와 함께 정부가 공공성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반려했던 서부산권 복합산업 유통단지 조성 사업 역시 최근 부산도시공사가 참여하면서 재추진되고 있다. 시는 또 대저1동에 서부산 영상미디어센터, 472억 원을 들여 강서체육공원 내 축구 전용 경기장도 짓는다.

■교정시설 통합 이전 본격화

시는 신도시 및 주변 지역 개발과 함께 교정시설 통합 이전도 가시화한다. 시는 강동·대저신도시 전체 사업 대상 부지 북서쪽에 29만 ㎡ 규모 통합 교정시설인 부산스마트법무타운을 만든다. 격리·혐오시설이 아닌 지역 친화형 교정시설의 국내 모델을 선보인다는 게 시의 목표다. 부산스마트법무타운에는 부산구치소·교도소를 포함해 부산보호관찰소 부산보호관찰심사위원회 청소년비행예방센터 부산청소년자립생활관이 들어선다. 시는 부산스마트법무타운 입구를 대규모 메타세쿼이아 숲으로 단장한다.

시는 지역 주민과 교정시설 통합 이전 문제를 논의하는 민관 라운드테이블(국제신문 지난 5일 자 8면 보도)을 가동해 여론을 수렴한 뒤, 법무부와 사업 방식을 정하는 협의를 시작한다. 라운드테이블은 다음 달 중으로 첫발을 뗄 예정이다. 시는 교정시설이 통합 이전하는 곳에 인접한 대사초등학교를 새롭게 조성되는 신도시로 이전하는 방안도 부산시교육청과 논의한다. 학생의 교육권 침해를 우려하는 학부모와 동문의 반발을 고려한 조처다.

한편 시는 사상구 주례동 현 부산구치소 부지(9만9485㎡)와 주변(26만5000㎡)을 ‘사상혁신마을’로 만들어 2030년 준공되는 사상스마트시티의 배후 주거지와 여가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구상도 내놨다. 이를 위해 시는 구치소 부지에는 공동주택과 공원을 짓고, 주변 지역에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

시 김광회 도시균형재생국장은 “민관 라운드테이블을 중심으로 교정시설 통합 이전에 따른 지역 주민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수렴하겠다. 강서·사상구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강동·대저신도시 및 사상혁신마을 개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진영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4. 4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5. 5“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6. 6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7. 76일 부산국제영화제 팡파르…사상 첫 화요일 개막
  8. 8“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9. 9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1. 1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2. 2‘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3. 3부울경 펀드인데 절반가량은 수도권 투자…제도취지 무색
  4. 4軍 “北 지뢰 터져 장병 부상” 결론…군사분계선 이남 제거작전 돌입(종합)
  5. 5장동혁, 육영수 생가 방문…‘암살자(들)’로 진보 맹공
  6. 6"'국가전산망 먹통' 국정자원 화재로 소실된 데이터 완전복구 안돼"
  7. 7부산 영도 출신 이언주 의원, 부산·울산서 '공짜 질서는 끝났다' 북콘서트 개최
  8. 8靑 “조국, ‘보완수사 인정’ 입장 밝혀”…조국혁신당 “발언 맥락 외면”
  9. 9강신철 “DMZ 北지뢰제거작전은 역사상 처음…단호한 대응이라고 본다”
  10. 10조희대 “재제청 요구 헌법적 근거 없어" 거부 입장 재확인
  1. 1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2. 2지역상품 우선구매 ‘부산이 삽니다’ 민간 확산 드라이브
  3. 3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4. 4누리호 7일 발사 앞두고 6일 기립(종합)
  5. 5증권·산업계도 AI 해킹 포비아…휴일 반납 하고 긴급 점검
  6. 6“북항 더 핫하게” 시민과 명소화 모색
  7. 7기업 보유 토지 공시지가 공시 의무화…‘땅부자’ 상장사 수면 위로
  8. 8[한 손 뉴스] 양양 송이 ㎏당 171만 원…생산량 줄어 역대 최고가
  9. 9어선원 직불금, 60일 승선하면 받는다
  10. 10SNS레시피가 제품으로…농심 스낵 ‘너구링’ 선봬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4. 4“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5. 5“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7. 7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8. 8김해시의원 활동비는 1만 원 깎였다
  9. 9출소 한 달 만에 또…유치장 난동 40대 징역형
  10. 10“디지털농업·특화브랜드로 청년농부 유입 이끌 것”
  1. 1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2. 2“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3. 3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4. 4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5. 5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8. 8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9. 9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10. 10‘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