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유탄 맞은 부산대, 진상 파악·해명 안간힘

“조국 딸 입학 때 특혜 사실무근, 올 초 조 후보·교수들 식사자리 논란된 두 명의 교수는 불참”

  • 이승륜 김진룡 기자
  •  |   입력 : 2019-08-20 21:10:15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조모 씨의 ‘황제 장학금’ 의혹(국제신문 20일 자 5면 보도)이 불거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선 부산대가 진상 파악과 해명에 진땀을 흘린다. 하지만 부산대를 둘러싼 의혹은 계속 확산되는 분위기다.

20일 야권과 SNS 등에서는 2015년 조 씨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입학 면접을 볼 때 대통령 주치의인 강대환 소화기내과 교수와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이 면접관으로 참여해 특혜를 준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나 강 교수와 노 원장이 당시 면접관이었던 건 맞지만, 조 씨를 면접하지는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의전원 측은 강 교수와 노 원장이 참여한 면접 조는 각각 11조와 10조로, 조 씨가 포함된 8조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조 후보자가 올해 초 의전원 일부 교수와 식사 자리를 가졌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 자리에 강 교수와 노 원장이 참석했는지를 놓고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강 교수는 “인터넷에 관련 글이 돌아다니는데, 당시 보직 교수가 아니어서 그런 자리가 있었는지도 몰랐다”고 밝혔다. 노 원장도 이 자리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노 원장이 부산의료원장에 선발된 배경을 두고도 여전히 잡음이 나온다. 노 교수는 올해 초 부산대병원장 공모에 지원해 3순위로 탈락했다. 이 과정에서 병원 이사회가 추천한 1, 2순위자 중 교육부 장관이 최종 후보자를 선정해 임명했다. 그런데 이유는 공개되지 않은 채 2개월가량 병원장 선임이 지연되면서 청와대 입김이 작용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이후 노 원장은 의료원장에 선발됐다.

2차례 유급을 당한 조 씨에게 노 원장이 만든 장학회가 잇따라 장학금을 준 것을 놓고도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는다.

부산대 의전원 교수들도 ‘특이한 사례’라고 지적한다. 한 의전원 교수는 “보통 형편이 어려워 학업 수행이 힘든 학생에게는 연거푸 장학금을 주기도 하지만, 그런 사정이 아닌 학생에게 연속해서 장학금을 준 이유를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승륜 김진룡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2. 2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3. 3“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4. 4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5. 5[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6. 6‘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7. 7“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8. 8시민이 만든 '부캉이' 공공 자산으로…부산시, 상표권 독점 막는다
  9. 9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10. 10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1. 1‘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2. 2[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3. 3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4. 4[속보]우크라 외무 “한국 중요해…외교적 오해 해결바라”
  5. 5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6. 6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7. 7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8. 8靑 “이 대통령 ‘불의의 사고’ 표현, 부상 장병 위로한 것…북한 면죄부 주려는 것 아냐”
  9. 9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10. 10이 대통령,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청문요청안 재가
  1. 1“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2. 2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3. 3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4. 4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5. 5최태원, 9440억 규모 SK 지분 매각 결정…노소영 재산분할액과 같은 규모
  6. 6신한은행 해킹 서버서 “‘중국어 AI 침투도구’ 흔적 발견”
  7. 7국민·하나·부산은행도 당했다…금융권 해킹 피해 확산(종합2보)
  8. 8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9. 9"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10. 10신한銀 2만5000명 고객정보 털렸다…당국 조사
  1. 1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2. 2“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3. 3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4. 4‘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5. 5시민이 만든 '부캉이' 공공 자산으로…부산시, 상표권 독점 막는다
  6. 6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7. 7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8. 8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9. 9“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10. 10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5. 5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6. 6자존심 지켰다…남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서 금메달
  7. 7LoL 대표팀, 대만 꺾고 아시안게임 금메달…무실 세트 제패
  8. 8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9. 9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10. 10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우리은행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교통취약지 ‘버스형 콜택시’ 도입, 울주 전역 도시가스 공급도 추진”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