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 관광용 모노레일에서 추돌사고가 일어나 탑승객 9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21일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8분 고현동 포로수용소유적공원에서 계룡산으로 운행하는 모노레일 상행선 중간 지점에서 모노레일 차량 한 대가 멈췄다. 이 차량은 뒤로 서서히 밀리면서 뒤따르던 다른 차량에 부딪혔다.
모노레일 차량에는 1대에 6명씩 총 12명이 타고 있었다. 이 사고 충격으로 9명이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3명은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아 귀가했다. 경찰은 모노레일 운영사인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 모노레일은 77억 원을 들여 지난해 4월부터 운행을 시작한 국내 최장 관광용 모노레일로, 포로수용소유적공원에서 계룡산 상부 옛 미군 통신대까지 왕복 3.6㎞를 운행한다. 차량은 무인으로 자동 주행한다. 이 모노레일은 개장 한 달여 만에 차량 두 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탑승객 8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바 있다. 박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