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26일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를 방문해 양국 간 산업 협력, 기술 교류 확대 등을 논의했다. 이날 대화에는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 박준성 해양플랜트 사업대표 등 경영진이 참석했다.
미국 해군 4성 장군 출신으로 태평양사령부(현 인도·태평양사령부) 사령관을 지낸 바 있는 해리스 대사는 현대중공업에 양국 산업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미국은 지난해 세계 선박 발주량(770억 달러·1321척)의 12.6%인 97억 달러(45척)를 발주한 세계 3위 선박 시장이다. 현대중공업은 1978년부터 지금까지 19개 미국 선사에 선박 100척을 인도했다. 또 지난해 미국 회사로부터 반잠수식 원유생산설비인 킹스키(King’s Quay) 공사를 수주해 약 4년 만에 해양플랜트 수주를 재개했다.
한 사장은 “해리스 대사와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산업 협력 강화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며 “활발한 기술 교류와 사업 협력을 통해 양국 산업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방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