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오래된 언약(testament)인 구약이 끝나고 예수님께서 오시며 새로운 언약인 신약이 시작되었다. 신약성경은 마태(Matthew) 마가(Mark) 누가(Luke) 요한(John)이 차례대로 서술하면서 시작한다. 일명 4대 복음서다. 복음이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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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음보다 복음을 전하고 죽은 병사. |
복음은 고대 그리스에서 기원하였다. BC 500년께 그리스는 아테네 등 조그만 도시국가들의 연합체로 강대제국인 페르시아와 전쟁 중이었다. 패배하면 죽고 노예가 될 절대절명의 시기였다. 그런 와중에 한 그리스 병사가 마라톤 평원을 달려와서 한마디 외치고 쓰러져 죽었다. “우리가 이겼다!” 승리를 알린 이 짧은 소리는 벌벌 떨고 있던 그리스인들에게 엄청나게 기쁜 소식이었다. 그래서 죽은 병사를 떠올리며 ‘유앙겔리온’이라고 불렀다. 헬라어로 기쁜 소식을 전해준 천사라는 뜻이다.
기원후 초대교회에서 일반적 기쁜 소식과 구분하여 특별히 기쁜 소식임을 강조하기 위해 이 말을 썼다. 죄로 인해 벌 받을 운명에 처한 인간에게 하나님께서 죄를 사하고 복을 주기 위해 메시아인 예수님을 보내셨으니 가장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는 뜻이다.
우리말 성경에서 유앙겔리온처럼 기쁜 소식이자 복된 소리가 복음(福音)으로 번역되었다. 좋은(Good) 소식(News)이라며 호음으로 번역될 수도 있었는데 참 알맞는 절묘한 번역이다. 하나님(God) 말씀(Spell)인 가스펠은 복음의 진수다. 복음은 그냥 단지 대충 좋은 소식인 호음(好音)보다 아주 매우 무척 기쁜 복된 소식이다. 우리 모두에게 굿럭이 되는…. Good Luck!
경성대 광고홍보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