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성매매업주 휴대전화 빼앗아 손님 협박 5명 입건

  • 신심범 기자 mets@kookje.co.kr
  •  |   입력 : 2019-09-01 19:48:08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불법 성매매를 한 것으로 추정되는 마사지 업소 주인을 협박해 금품을 빼앗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공갈 등의 혐의로 A(20) 씨를 구속하고 B(20) 씨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19일 새벽 2시께 부산 동래구의 한 불법 마사지 업소에서 주인 C(34) 씨를 협박해 휴대전화와 현금 10만 원을 빼앗고, 종업원이 갖고 있던 현금 110만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해당 업소가 불법 영업을 하고 있는 점을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일당 중 2명이 손님으로 가장해 업소에 들어가 10만 원을 주고 약 10분 동안 마사지를 받다가 “서비스가 나쁘다”며 시비를 건 뒤 밖에서 대기하던 나머지 2명에게 연락해 업소로 들어오게 했다. 일당은 C 씨에게 “불법 영업을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처음 지불했던 이용료 10만 원을 돌려받았다. 이어 손님 명단이 적힌 장부를 입수하려 했으나, 찾지 못하자 C 씨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달아났다. 일당은 빼앗은 휴대전화에서 고객 연락처를 확보한 뒤 전화를 걸어 “불법 성매매 사실을 신고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손님으로부터 돈을 뜯어낸 것으로 보이지만, A 씨가 이미 C 씨의 휴대전화를 버린 데다 협박 전화를 받은 남성이 말을 아끼고 있어 범행을 확인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C 씨는 A 씨 일당이 업소를 떠나고 2시간 후인 새벽 4시께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C 씨가 불법 성매매를 해온 증거를 모두 숨긴 뒤 경찰에 신고한 것이 아닌지 의심된다. 해당 업소의 불법 영업 사실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심범 기자 mets@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현금 쌓아놓고 34억 체납 지광(국제신문 대주주), 국세청 나서라”(종합)
  2. 2분당 라면 600개…농심 부산수출공장 가동
  3. 3與 부산 지역위원장 출신, 공공기관 임원 잇따라 꿰차
  4. 4국제신문 회생, 민주노총과 연대…부산 女NGO·사하구의회 힘보태
  5. 5영도 해양박물관 앞 산책로, 넉달째 쑥대밭
  6. 6李 ‘친노 중용’ 승부수…여권 통합·PK 공략 두 토끼 잡기
  7. 7창원 제2국가산단 3년 표류 마침표?
  8. 8밤바다에 핀 불꽃 8만 송이…120만 명 홀렸다(종합)
  9. 9지방의회 아래 선출직 주민의회…술집 개업 등 찬반 권한
  10. 10대원 물릴까, 10초 고뇌 끝 불길 속으로…항공기 폭발 막아
  1. 1“현금 쌓아놓고 34억 체납 지광(국제신문 대주주), 국세청 나서라”(종합)
  2. 2與 부산 지역위원장 출신, 공공기관 임원 잇따라 꿰차
  3. 3李 ‘친노 중용’ 승부수…여권 통합·PK 공략 두 토끼 잡기
  4. 4지방의회 아래 선출직 주민의회…술집 개업 등 찬반 권한
  5. 5장외로 나간 국힘 “李, 본인 사건 특검 임명…끌어내려야”(종합)
  6. 6“주민자치회 활성 위해 獨·스코틀랜드와 같이 정책반영 기반 필요”
  7. 7與 “내란잔당 국힘 후안무치…탄핵 거론 제정신 아냐”
  8. 8국힘 “이용철, 대장동 숨은 설계자” 민주 “법조 베테랑…법무장관 적격”
  9. 9靑 국정상황실장에 울산 연고 김태근 비서관, 2기 참모진 개편 PK 전면에
  10. 10오세훈, 증시 폭락 직격... “국민연금으로 지방 선거용 주식도박"
  1. 1분당 라면 600개…농심 부산수출공장 가동
  2. 2밤바다에 핀 불꽃 8만 송이…120만 명 홀렸다(종합)
  3. 3HUG 10개월 만에 또 수장 공백…당분간 대행체제 불가피
  4. 4외국인, 올해 1~9월 부산서 카드 1조원 넘게 썼다(종합)
  5. 5정지선 훠궈, 전주 명물 칼국수…롯데百 맛집에 외국인도 줄선다
  6. 6국산화·지역 상생 앞세워 해상풍력 박차
  7. 7신세계 센텀 ‘라이다’ 팝업 오픈
  8. 8해군·해병대 AX 거점, 부산에 ‘둥지’
  9. 9‘블루 쓰나미’ 충격 여전…美기술주 반등에도 코스피 안갯속(종합)
  10. 10폭락장 반대매매 막아라…신용융자 담보비율 의무 면제(종합)
  1. 1국제신문 회생, 민주노총과 연대…부산 女NGO·사하구의회 힘보태
  2. 2영도 해양박물관 앞 산책로, 넉달째 쑥대밭
  3. 3창원 제2국가산단 3년 표류 마침표?
  4. 4대원 물릴까, 10초 고뇌 끝 불길 속으로…항공기 폭발 막아
  5. 5[한 손 뉴스] 기장 문오성마을 어르신들, 트롯그룹 결성 자작곡 발매
  6. 6부울경 비 내리며 기온 뚝(종합)
  7. 7고령면허 자진반납땐 최대 30만 원…7534명 ‘응답’
  8. 8광안동 인도 돌진 벤츠 운전자 2심 법정구속
  9. 9탐방 허용-자연보전 통제 ‘절묘한 균형’…100년 지킨 원칙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9일
  1. 1“국제신문 골프대회, 아마추어 골프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 되길”
  2. 2남자부 A조 어정우 씨 “뜻밖의 우승…양산과의 인연 감격”
  3. 3가을이 물든 필드…아마골퍼 300여 명 ‘열정·화합의 샷’
  4. 4여자부 우승자 황은경 씨 “매번 새로워…건강하게 오래 즐기고파”
  5. 5남자부 B조 홍정삼 씨 “퍼트 감각 빛나…목표는 A부 우승”
  6. 6삼성,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 탈환…통산 9번째 우승
  7. 7‘승률 98.6%’ 배드민턴 안세영,사상 첫 2시즌 연속 11승
  8. 8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9. 9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10. 10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우리은행
체인지! 부산교통
고령면허 자진반납땐 최대 30만 원…7534명 ‘응답’
금정산국립공원 시대
탐방 허용-자연보전 통제 ‘절묘한 균형’…100년 지킨 원칙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