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잘가~ 여름아 ” 부산 7개 해수욕장 폐장

올 6~8월 3600만 명 이용, 큰 더위 없고 태풍 영향 탓 지난해보다 440만 명 감소

  • 이승륜 기자 thinkboy7@kookj.co.kr
  •  |   입력 : 2019-09-01 19:52:31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집계방식 통일 안돼 혼선도

부산지역 7개 공설 해수욕장이 지난달 31일 공식 폐장했다. 올해 해수욕장 개장 기간 날씨가 좋지 않아 대부분 지난해보다 이용객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지난 6~8월 지역 해수욕장 7곳의 이용객을 집계한 결과 3629만4000여 명이 방문해 지난해(4069만 명)보다 440만 명이 줄었다고 1일 밝혔다. 해수욕장별로 보면 ▷해운대 1120만 ▷광안리 835만 ▷송도 674만 ▷다대포 573만 ▷송정 406만 ▷일광 20만 명을 기록했다. 이용객 감소 폭이 가장 큰 곳은 지난해 대비 32%(3만여 명)가 줄어든 일광해수욕장이었다. 임랑·송도·다대포해수욕장도 이용객이 각각 27, 20, 16% 줄었다. 가장 많은 이용객이 찾는 해운대해수욕장도 지난해(1126만 명)보다 6만 명가량 줄었다. 시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무더위가 심하지 않았던 데다 비가 오는 날이 많아 해수욕장 이용객이 많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시의 집계와 달리 해운대구는 해운대해수욕장의 이용객이 지난해보다 오히려 늘었다고 밝혔다. 해운대구가 별도의 빅데이터 집계 방식으로 파악한 올해 해운대해수욕장 이용객은 890만 명으로 지난해 716만 명보다 174만 명이 늘었다. 해운대구는 매년 해운대·송정해수욕장 방문객 수를 빅테이터 방식으로 조사한다. 빅데이터 방식은 통신사가 해수욕장에 30분 이상 머문 방문객의 휴대전화 위치 정보 등을 분석해 방문객 수를 집계하는 것으로 시의 집계 방식인 ‘페르미 추정법’과는 다르다. 

페르미 추정법은 해수욕장 특정 지점의 인원을 파악해 전체 면적의 이용객 수를 추산하는 방식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2시간 간격으로 하루 4번 이용객을 파악한다. 이렇게 파악한 주간 방문자 통계를 토대로 날씨 등을 고려한 특정 지수를 곱해 야간 이용객 수를 추산한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페르미 추정법은 낮 방문자 통계를 토대로 밤 방문자 수를 추정하기 때문에 낮 입욕객이 적었던 올해의 경우 밤 방문자까지 적게 추산되는 문제점이 있다. 빅데이터 방식이 훨씬 정확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빅데이터 기반 집계 방식도 통신사 기지국을 중심으로 이뤄져 해운대해수욕장 주변 모든 지역의 고객 수가 해수욕장 방문객으로 집계되는 문제가 있다. 게다가 전국 모든 해수욕장이 페르미 방식으로 방문객 수를 조사하는 상황에서 빅데이터 방식은 호환성이 떨어지는 한계도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빅데이터 방식을 적용하려면 별도의 예산이 필요하고 집계 결과가 다른 해수욕장 통계와 호환되지 않아 페르미 추정법으로 통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륜 기자 thinkboy7@kookj.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4. 4[시사난장] 풀숲에 버려진 ‘영도다리의 뼈’
  5. 5“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6. 6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7. 7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8. 8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9. 9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10. 10“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5. 5[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6. 6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7. 7李 대통령 지지율 1%p 하락 39%…민주 국힘 경합
  8. 8靑 “DMZ 지뢰폭발 사건 북한의 사과와 조치 요구”
  9. 9특검, '이의제기 없는 투표지'도 현 상태 보전 요청.. "추후 검증에 대비"
  10. 10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3. 3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4. 4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5. 5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8. 8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3. 3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4. 4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5. 5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6. 6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7. 7[속보] 포스코 노사, 3차 파업 앞두고 잠정 합의... 기본급 2.6% 인상키로
  8. 8‘국힘 397억 원’ 달린 尹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심 선고 생중계
  9. 9전재수 시장, 명지소각장 폐쇄 결정…“생곡소각장과 별개”
  10. 10강서구, 부산시와 명지소각장 폐쇄 협약 체결
  1. 1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2. 2“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3. 3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7. 7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한부모 가장 장애자녀 셋 돌봄…낡고 좁은 집 ‘위태’
위기가정 긴급 지원
홀로 질병과 생활고 견디는 독거노인…수도까지 끊겨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