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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13호 태풍 ‘링링’이 제주도 서쪽 해상을 통과해 빠른 속도로 북진 중이다.
7일 오전 7시 기준 링링은 전라남도 목포시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7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링링’은 이날 새벽 2시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서쪽 약 100㎞ 부근 해상까지 최대 근접했다가 시속 약 41㎞의 속도로 제주 해상을 빠르게 통과했다.
태풍은 현재 중심기압 955헥토파스칼(h㎩), 최대풍속 초속 40m인 강도가 강한 중형 태풍 상태를 유지한 채 한반도 서해상으로 북진하고 있다.
태풍이 제주를 통과하면서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렸다. 지난 6일부터 7일 새벽 3시까지 주요 지점별 누적 강수량 현황은 한라산 사제비 310㎜, 윗세오름 295.5㎜, 어리목 260㎜, 북부지역 제주(건입동) 82.5㎜, 남부지역 서귀포 59.1㎜, 동부지역 성산 44.4㎜, 서부지역 고산 40.4㎜ 등이다.
이에 제주 지역은 정전도 곳곳에서 발생해 7일 오전 4시 기준 제주에서 1만3천252가구가 정전 피해를 겪은 것으로 집계됐다.
정전은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380가구, 법환동 235가구, 서호동 414가구, 대정읍 일과·안성리 700가구, 영락리 951가구, 동일·보성리 389가구,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 1천165가구 등 도내 곳곳에서 발생했다.
제주공항에서는 6일 오후 8시 45분 제주에서 김포로 갈 예정이던 진에어 LJ340편 이후로 계획됐던 모든 항공편이 결항했다.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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