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시민공원 공공성 확보 ‘진통’

시민단체·지역조합 토론회, 견해차 좁히지 못하고 마무리

  •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  |   입력 : 2019-09-10 20:05:55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끝장토론서 시민사회 배제 등
- 시 중재 역할 부족하단 지적도

부산시민공원의 공공성 확보를 위한 시민 토론회가 열렸지만, 시민단체와 지역 재개발 조합의 입장차만 확인했다. 부산시가 제대로 된 중재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비판도 쏟아졌다.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 부산환경회의, 부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10일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부산시민공원의 공공성 확보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시민단체, 건축 전문가, 지역 재개발 조합 관계자, 시 관계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애초 지역 도시계획 공공성 확보 과제를 도출하고 공원 주변 재개발 계획의 공공성 확보를 위한 시민 공감대 형성 등을 목표로 마련된 자리였지만 시민단체와 재개발 조합 사이의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산시는 지난해부터 시민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해왔고 지난달 민관 공동 건축설계 검토 회의에서 ‘끝장토론’을 펼쳤지만 결국 실마리를 찾지 못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시가 끝장토론에서 시의원, 시민단체 등의 참여를 배제하고 시 관계자, 시 건축정책위원회 위원, 조합 관계자, 건축 전문가 등만 참여시킨 게 화근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부산그린트러스트 이성근 상임이사는 “끝장토론 내용조차 전달받지 못했다. 당시 참석했던 분들이 어떻게 정했는지 얘기해 달라”고 요구했다. 부산환경운동연합 민은주 사무처장은 “공원은 시민이 누려야 할 공간이다. 시가 원칙을 가지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부산시 안용대 총괄 건축 분과위원장은 “끝장토론에서 시민사회를 왜 배제했느냐는 지적이 있는데, 그 자리를 직접 지켜보지 않아서 그런 지적이 나온 것 같다. 전문성이 필요한 회의였다”며 “훨씬 더 만족스러운 방안을 얻기 위해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한 재개발 조합 관계자는 “하루빨리 좋은 결과를 내 사업을 추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4. 4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5. 5“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6. 6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7. 7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8. 86일 부산국제영화제 팡파르…사상 첫 화요일 개막
  9. 9“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10. 10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1. 1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2. 2‘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3. 3[속보]조희대 작심 발언 “국회·대통령은 대법원장 제청에 관여 못 해”
  4. 4부울경 펀드인데 절반가량은 수도권 투자…제도취지 무색
  5. 5장동혁, 육영수 생가 방문…‘암살자(들)’로 진보 맹공
  6. 6軍 “北 지뢰 터져 장병 부상” 결론…군사분계선 이남 제거작전 돌입(종합)
  7. 7강신철 “DMZ 北지뢰제거작전은 역사상 처음…단호한 대응이라고 본다”
  8. 8부산 영도 출신 이언주 의원, 부산·울산서 '공짜 질서는 끝났다' 북콘서트 개최
  9. 9"'국가전산망 먹통' 국정자원 화재로 소실된 데이터 완전복구 안돼"
  10. 10조희대 “재제청 요구 헌법적 근거 없어" 거부 입장 재확인
  1. 1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2. 2지역상품 우선구매 ‘부산이 삽니다’ 민간 확산 드라이브
  3. 3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4. 4누리호 7일 발사 앞두고 6일 기립(종합)
  5. 5증권·산업계도 AI 해킹 포비아…휴일 반납 하고 긴급 점검
  6. 6기업 보유 토지 공시지가 공시 의무화…‘땅부자’ 상장사 수면 위로
  7. 7“북항 더 핫하게” 시민과 명소화 모색
  8. 8[한 손 뉴스] 양양 송이 ㎏당 171만 원…생산량 줄어 역대 최고가
  9. 9SNS레시피가 제품으로…농심 스낵 ‘너구링’ 선봬
  10. 10어선원 직불금, 60일 승선하면 받는다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4. 4“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5. 5“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6. 6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8. 8김해시의원 활동비는 1만 원 깎였다
  9. 9출소 한 달 만에 또…유치장 난동 40대 징역형
  10. 10“디지털농업·특화브랜드로 청년농부 유입 이끌 것”
  1. 1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2. 2“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3. 3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4. 4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5. 5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8. 8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9. 9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10. 10‘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