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검찰, 조국 처남 소환…부인도 조만간 부를듯

‘사모펀드’ 핵심 5촌 조카는 이틀째 조사

  • 디지털콘텐츠팀
  •  |   입력 : 2019-09-15 18:31:17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계속된 15일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다.연합뉴스


검찰이 15일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을 둘러싼 사모펀드 투자 의혹의 ‘몸통’인 조 장관 5촌 조카와 손아래처남을 동시 조사했다.

가족에 대한 직접 조사가 본격화하면서 조 장관 부인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 소환도 머지않았다는 관측이 나온다.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조 장관 처남 정모(56) 씨를 불러 사모펀드 투자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정씨는 누나인 정 교수와 두 자녀가 2017년 7월 10억5천만원을 투자한 사모펀드 ‘블루코어밸류업1호’에 자신과 두 자녀 명의로 3억5천만원을 투자했다. 블루코어밸류업은 투자자 6명이 모두 조 장관 일가로 이뤄진 ‘가족펀드’다.

처남 정씨는 펀드 투자에 앞서 2017년 3월 사모펀드 운용사인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에 5억원(0.99%)의 지분 투자를 하기도 했다. 누나인 정 교수에게 3억원을 빌려 액면가 1만원짜리 코링크 주식을 200배 비싼 가격에 사들였다.

이에 따라 정 교수가 차명으로 코링크에 지분 투자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 등이 꼬리를 물었다.

검찰은 정씨가 코링크 지분을 매입한 배경, 블루코어밸류업 펀드에도 투자한 경위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코링크의 실소유주로 의심받는 조 장관 5촌 조카 조모(36) 씨도 오전 중 불러 이틀 연속 조사를 이어갔다.

조씨는 조 장관 가족에게 사모펀드 투자를 소개한 인물이다. 공식적으로 코링크에서 직함을 갖지 않으면서 ‘바지사장’을 내세워 투자 결정 등을 좌지우지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인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 이모 대표가 조사를 받기 위해 14일 오후 서울 중앙지검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씨 주변 인물들은 조씨가 조 장관과 친척이라는 사실을 투자기업 등 사업 관계자들에게 얘기하고 다니는 등 청와대 민정수석으로서 조 장관의 지위를 이용하려했다는 증언을 내놓고 있다.

사모펀드 의혹이 불거지자 해외로 도피성 출국을 했던 조씨는 지난 14일 새벽 인천공항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체포됐다.

검찰은 괌에서 귀국한 조씨가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법원으로부터 미리 발부받은 체포영장을 집행한 뒤 서울중앙지검으로 압송해 조사에 들어갔다.

검찰이 이날 5촌 조카 조씨와 코링크 이상훈(40) 대표, 코링크 주주이자 투자자인 조 장관 처남을 한꺼번에 조사하는 만큼 사모펀드 투자와 관련한 의혹 규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핵심은 5촌 조카 조씨가 정 교수와 처남 정씨에게 투자처 정보를 미리 알려줬는지, 정 교수 등이 투자처 선정과 펀드 운용 등에 관여했는지 여부다.

정 교수는 코링크가 지분투자를 통해 최대 주주로 올라선 코스닥 상장사 WFM에서 지난 6월까지 7개월간 자문료로 매달 200만원씩 1천400만원을 받기도 했다.

그동안 조 장관 측은 집안의 장손이자 유일한 주식 전문가인 조씨의 권유를 받고 블루코어밸류업에 투자했을 뿐 투자처 등 구체적 정보는 몰랐다고 밝혀왔다.

그러나 조씨는 해외 도피 중 사모펀드 투자 기업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이거는 같이 죽는 케이스”, “조 후보자가 낙마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자금 흐름을 실제와 다르게 말해달라고 말을 맞춘 정황이 드러났다.

검찰은 체포영장 기한이 48시간인 점을 고려해 이르면 이날 밤 조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날 상관의 폭언과 과다한 업무 등을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 선택을 한 고(故) 김홍영 검사 묘소를 참배한 조국 장관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이날은 공식 일정을 잡지 않았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정부, 공연장 겸 돔구장 추진…북항 돔 아레나 ‘기회’
  2. 2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3. 3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4. 4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5. 5‘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6. 6이기대 예술공원 사업도 차질
  7. 7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8. 8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9. 9[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10. 10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1. 1‘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2. 2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3. 3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4. 4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5. 5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6. 6박형준 “새로 할 일 없는 사람들, 전임 시정 뒤집기 집착”
  7. 7여도 야도 농지 전수조사 질타…임대수탁 부작용 등 지적
  8. 8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9. 9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10. 10“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1. 1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2. 2올해 자사주 62조 태웠다…‘삼전닉스’ 과반
  3. 3부산 호텔업계 “바가지요금 논란 되풀이 막자”
  4. 4금융사 AI해킹 16곳으로 늘어나…130곳은 ‘보안 미흡’
  5. 5친환경에너지·AI기술 각축…업계 트렌드 읽고 미래로 항해
  6. 6현대차, 인도에 20조 통 큰 투자…생산·연구개발 거점 강화
  7. 716, 17일 ‘부산금융주간’…청년교육·세미나 등 다채
  8. 8주가지수- 2026년 10월 14일
  9. 9삼전닉스 급락에 코스피 5600선까지 추락…매도사이드카 발동
  10. 10고리 3·4호기, 오늘 계속운전 심의…의결 땐 2035년까지 전력 더 생산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3. 3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4. 4[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5. 5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6. 6부산도시철 교대인력 공백 떠안은 직원들…현장 아우성
  7. 7市 ‘시간 쪼개기 계약’ 채용 관행 전면 손질
  8. 8부산중수청장 “지방청 중심 수사…기존 검찰 구조와 다를 것”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5일
  10. 10“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1. 1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2. 2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3. 3[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4. 4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5. 5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6. 6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7. 7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8. 8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9. 9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10. 10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배우 강석우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