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이번엔 부산장애인일자리센터장이 성 비위

파면된 부산일자리센터장 이어 20대 여성 현장 매니저 4명에 술자리 강요·신체 접촉 성희롱

  • 송진영 기자
  •  |   입력 : 2019-09-15 19:53:49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시, 직무 배제하고 징계 지시
- 조치 없으면 위탁 해지 등 검토

부산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장이 밤늦게 여직원을 술자리에 불러내거나 신체를 접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시가 그를 직무에서 배제했다. 앞서 부산일자리종합센터장이 취업준비생과 여직원을 상대로 성희롱 등을 일삼아 파면(국제신문 지난 4일 자 8면 등 보도)된 데 이어 이번엔 장애인일자리센터장마저 성범죄에 연루돼 시 일자리 정책의 신뢰마저 흔들린다.

시는 직원에게 술자리를 강요하고 신체 접촉을 한 혐의로 장애인일자리센터장 A 씨를 직무에서 배제하고, 위탁 기관인 한국장애인재활협회 부산시지회에 강력한 징계를 지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9일 오후 A 씨에게 성희롱당했다는 피해 제보를 받고 성폭력 상담 전문기관에 조사를 의뢰했다. 조사 결과 A 씨가 센터에 근무하는 20대 여성 현장 매니저 4명에게 술자리를 강요하고 신체를 접촉했으며, 성적 불쾌감을 유발하는 언행 등을 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 센터의 현장 매니저는 20명으로, 기업체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는 장애 청년 40명을 상대로 직무 지도를 지원한다.

시는 A 씨를 인사위원회에 회부해 피해자가 요구하는 수준으로 강력하게 징계하라고 위탁 기관에 지시했다. 시는 이 같은 징계가 이뤄지지 않으면 지도·감독 책임을 물어 위탁 기관에 보조금 지원을 중단하거나 사무 위탁을 해지하는 등 고강도 후속 조처를 밟기로 했다.

시는 이와 함께 오는 23일 지역 장애인복지 관련 350여 개 기관의 관계자 700명을 소집해 성범죄 예방교육을 시행한다. 또 오는 30일까지 성폭력 상담 전문기관과 함께 시로부터 장애인 사무를 위탁받은 센터 전체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벌인다.

앞서 시는 부산경제진흥원 산하 부산일자리종합센터장의 성희롱 사태 이후 산하 공공기관에 근무 기강을 확립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시는 공공기관에서 유사한 사건이 발생하면 관리·감독 책임을 기관장에게 엄중히 묻고, 기관의 예산 지원 기준 등에 이를 반영하기로 했다.

송진영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철마 한우 싸다 싸
  2. 2[속보]‘부캉이’ 차단 그물 뚫고 되돌아와
  3. 3“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4. 4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5. 5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6. 6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7. 7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8. 8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9. 9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10. 10[포토에세이] 노랗게 물든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1. 1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2. 2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3. 3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4. 4[뭐라노]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5. 5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6. 6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7. 7이 대통령 "중수청 지휘감독 포기하는건 탄핵사유" 野 "국무회의 참석하면 밀실지휘 없어지나"
  8. 8[2026 국감 브리핑] 박홍배 “국회부산도서관 지역서점 구매 0.3%”…제도 개선 필요
  9. 9외교부, 'DMZ 北지뢰 폭발'관련, 유엔안보리 의장에 서한 발송키로
  10. 10‘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1. 1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2. 2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3. 3SB선보, 대선조선 인수 마침표…‘SB대선’ 닻 올렸다
  4. 4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5. 5市, 불꽃축제 앞둔 광안리서 바가지 근절 캠페인
  6. 6타 지역 줄어드는데 부산 5.9%↑…고령화 여파도
  7. 7동남권 해양ICT 육성…해운AX·북극항로 개척 협력
  8. 8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9. 9‘모두의 창업’ 2기 가동…부울경 1135명 레이스
  10. 10의료AI 신기술 총망라 ‘키메스 부산’ 23일 개막
  1. 1[속보]‘부캉이’ 차단 그물 뚫고 되돌아와
  2. 2“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3. 3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4. 4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5. 5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6. 6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7. 7생곡소각장·퐁피두 등 전·현 시정 공방…울산 국힘 퇴장 파행
  8. 8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9. 9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10. 10부산시 신임 기획조정실장, 하민상 공수처 담당관 임용(종합)
  1. 1‘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2. 2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3. 3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4. 4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5. 5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6. 6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7. 7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8. 8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9. 9"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10. 10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57년 평생 심한 말더듬에 고통…소통 연결고리 이어주길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거제 양대 조선소와 상생 협의…남부내륙철도에 행정력 집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