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창원 ‘마린애시앙 부영’아파트 통째 미분양…연내 해소될까

분양율 뻥튀기로 전체계약 해지…공정률 99%로 사실상 완공상태

  • 이종호 기자 jhlee@kookje.co.kr
  •  |   입력 : 2019-09-15 19:46:24
  •  |   본지 1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市 승인 후 연말께 분양 나설 듯

4200여 가구가 분양되지 않은 채 완공 직전에 이른 경남 창원시 월영 부영아파트 단지가 이르면 올 연말께 다시 분양에 나설 전망이다. 경남 전체 미분양의 30%, 창원 내 미분양 72.9%를 차지하는 이 아파트 단지가 미분양을 해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15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 부영 아파트 단지의 전경. 4200여 가구가 통째 미분양 상태인 이 단지는 올 하분기 후분양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창원시는 부영이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 옛 한국철강 터에 지은 ‘마린 애시앙 부영’ 4298가구 전체가 미분양 상태라고 15일 밝혔다. 이달 기준 이 아파트 단지는 공정률이 약 99%로 사실상 공사가 끝난 상태다.

하지만 사용검사(준공 승인)는 아직 받지 못했다. 시는 아파트 단지 바로 옆 4차선 도로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막는 방음벽 설치 공사 등을 끝내야 사용검사를 해 줄 방침이다. 이에 따라 부영은 관련 공사를 진행 중이며 마무리까지 3, 4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 아파트는 완공 직전 단계지만 전체 세대가 미분양 상태다. 이는 도내 전체 미분양의 30%, 창원 내 미분양의 72.9% 비중이다. 부영은 2016년 이 아파트 분양을 했지만 분양률을 ‘뻥튀기’한 것으로 드러나 전체 분양계약이 해지됐다. 2017년 부영이 밝힌 분양률은 43.9%였으나 국토교통부가 확인한 결과 4.1%(177가구)만 청약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부영은 위약금을 물면서 계약을 해지하고, 전체 미분양 상태에서 자체 자금 1조 원 이상을 투입해 단지를 건설했다.

당시 조선·기계 등 창원지역 주력산업의 침체로 지역 주택경기가 침체기에 접어든 시점이었지만, 이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평균 980만 원으로 높아 분양률이 저조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 때문에 이 아파트 최종 분양가격과 분양률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역 부동산 업계는 부영이 최초 분양가보다 낮게 분양가를 결정해 미분양 해소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부영 관계자는 “아파트 자체 공사는 거의 끝났기 때문에 시가 빨리 사용검사를 해 줬으면 한다”면서 “주변 아파트 시세를 면밀하게 살펴 적정한 분양가격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종호 기자 jhlee@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시사난장] 풀숲에 버려진 ‘영도다리의 뼈’
  4. 4“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5. 5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6. 6“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7. 7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8. 8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9. 9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10. 10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5. 5李 대통령 지지율 1%p 하락 39%…민주 국힘 경합
  6. 6靑 “DMZ 지뢰폭발 사건 북한의 사과와 조치 요구”
  7. 7[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8. 8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9. 9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10. 10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3. 3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4. 4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5. 5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8. 8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가계대출 금리 5% 턱밑…고정형 주담대 사상 첫 5% 뚫어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3. 3“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4. 4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5. 5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6. 6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7. 7착취 당한 男 장애인 구조해도…부산엔 임시거처조차 없다
  8. 8국회 복지위 ‘침례병원 정상화’ 정부 결단 촉구
  9. 9검증 체계 없는 유가보조금…줄줄 샌다
  10. 10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1. 1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2. 2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한부모 가장 장애자녀 셋 돌봄…낡고 좁은 집 ‘위태’
위기가정 긴급 지원
홀로 질병과 생활고 견디는 독거노인…수도까지 끊겨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