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북구문화빙상센터 어두운 조명과 낡은 냉각기에 선수·학부모는 노심초사

  • 임동우 기자
  •  |   입력 : 2019-09-16 11:10:34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 북구문화빙상센터를 이용하는 쇼트트랙 등 빙상종목 선수와 학부모가 어두운 실내조명과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녹는 빙상장에 불만을 드러낸다. 선수들과 학부모는 북구에 개선을 거듭 요구하지만, 북구는 당장 개선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부산 북구문화빙상센터 내 조명 일부가 꺼져 있다. 임동우 기자
북구문화빙상센터는 빙상선수와 학부모로부터 실내조명 밝기 개선 등을 요구하는 민원을 접수했다고 16일 밝혔다. 2005년 북구 덕천동에 문을 연 빙상센터는 일반인 이용이 끝나는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빙상 선수와 동호회 등에 시간당 8만 원을 받고 센터를 빌려준다.

빙상센터에서 훈련하는 선수를 자녀로 둔 학부모 A 씨는 “오후 6시가 되면 센터에서 조명을 모두 밝히지 않고 냉동기를 끈다. 열악한 시설로 인해 선수들이 다치는 일이 계속된다”며 “여러 차례 개선을 요구했지만,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학부모들의 불만과 민원 제기가 잇따르자, 빙상센터 관계자는 “실내 밝기는 210룩스로 이용 기준에 부합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냉동기 또한 24시간 가동 중이다”라고 반박했다.

다만 빙상센터가 말하는 이용 기준은 150~300룩스 사이의 일반인 이용 기준을 말한다. 반면 선수와 학부모는 선수 이용 기준인 300~600룩스 사이의 밝기를 요구한다. 빙상센터 측은 전기료 부담으로 지금 당장 선수 기준 밝기로 높일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 녹는 빙상장에 대해 센터 관계자는 “적정 온도를 설정하고 24시간 냉동기를 가동한다. 설비가 노후화되고 여름철 높은 기온과 습도 때문에 물이 생길 수 있다. 예산을 확보해 내년 3~4월 중 냉동 설비를 교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부산 북구 문화빙상센터 전경. 임동우 기자
대한빙상경기연맹은 빙상장 내의 조명과 빙질이 선수 훈련뿐 아니라 부상 예방에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한다. 연맹 관계자는 “훈련을 위해 최소한의 밝기가 보장되지 않고 얼음이 녹아 물이 생기면 넘어짐이나 미끄러짐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스케이트가 날카로운 칼날이라 부상이 심각할 수 있어 조명과 빙질을 세심히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동우 기자 guardia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5. 5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6. 6‘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7. 7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8. 8[시민기자] 랜드마크 ‘범선형 관광시설’ 북항에 만들자
  9. 9[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10. 10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6. 6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7. 7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8. 8[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9. 9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10. 10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1. 1‘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2. 2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3. 3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4. 4[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5. 5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6. 6“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7. 7“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8. 811월 제철 삼치·가리비 맛보세요
  9. 9올 ‘산소부족 물덩어리’ 완전히 사라졌다
  10. 10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해운·조선해양 중심 사업구조 재편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6. 6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7. 7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8. 8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3일
  10. 10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1. 1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4. 4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5. 5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6. 6“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7. 7“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8. 8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9. 9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10. 10‘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우리은행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