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17일 낙동강 하굿둑 수문 두 번째 시범 개방

오전 9시50분부터 1시간 진행, 바닷물 120만t 유입 예상

  •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  |   입력 : 2019-09-16 19:09:55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개방 반대 농민 단체 반발 시위

지난 6월 32년 만에 개방됐다가 닫힌 낙동강 하굿둑 수문이 17일 다시 열린다. 부산시와 환경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날 오전 9시50분부터 사하구 을숙도 내 낙동강 하굿둑 수문을 1시간여 동안 열어 2차 실증 실험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시와 환경부 등은 2차 실험 때 바닷물 120만여 t을 하굿둑 위 10㎞ 지점 이내로 끌어올려 염분 침투 거리와 주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예정이다. 실험은 하굿둑 좌안 8번 수문을 열어 20분 뒤 완전 개방 상태에 도달하면 오전 10시30분 수문을 닫기 시작해 20분 후 완전히 닫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5개 기관 연구진은 하굿둑 인근 주요 지점에서 고정·이동식 선박과 고정식 염분 측정 장치, 저고도 원격탐사 등을 활용해 염분 변화를 측정한다. 또 모두 52곳인 지하수 관정의 측정 자료를 이용해 하굿둑 주변 지하수의 수위와 염분 변화를 모니터링한다.

실험 기관은 하굿둑 상류 15㎞에 자리한 대저수문을 통해 서낙동강으로 유입되는 물을 농업용수로 사용하므로, 이번 실험으로 인근 농지가 피해를 보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환경부 박미자 물환경정책국장은 “2차 실험에서는 1차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보정한 바닷물 유입·유출 모델을 검증한다. 하굿둑 상류 취수원의 안전뿐만 아니라 인근 농·어업 가구에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월에 진행된 1차 실험 때는 수문을 38분간 개방했고, 예측치인 50만 t보다 많은 64만 t의 바닷물이 낙동강으로 유입됐다. 환경부가 지난 7월 발표한 1차 실험 분석 결과를 보면 염분 침투량이 다소 많았지만 지하수의 염분 농도 변화는 없었고, 하굿둑 수문 같은 구조물에도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농민은 하굿둑 개방에 여전히 반대하고 있다. 2차 실험이 진행되는 현장에서 농민단체의 반대 시위도 열린다. 강서구농민연합회 회원 200여 명은 이날 집회 신고를 내고 트랙터 등을 동원해 실증 실험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낸다.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2. 2“한국 핵 잠수함·전작권 전환, 美 민주 승리로 제약 커질 듯”
  3. 3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4. 4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5. 5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6. 6‘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7. 7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8. 8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9. 9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10. 10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3. 3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4. 4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5. 5곽규택 “산은, 대한항공이 통합 LCC 부산 설립 거부시 호반지원해야”
  6. 6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7. 7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8. 8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9. 9양당 모두 400억 토해낼 위기..선거법 개정 화두로
  10. 10“왜 사회적 지탄 대상 되려하나” 김대식, 지광에 회생 동의 촉구
  1. 1‘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2. 2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3. 3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4. 42005 APEC 이벤트서 대표축제로…100만 인파관리 ‘근육’ 키웠다
  5. 5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6. 6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7. 7한 달 새 금융사 37곳 47만 건 해킹…털린 돈도 10억
  8. 8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9. 9수능날 증시 10시 개장…애프터마켓 오후 5~8시
  10. 10부산 ‘에이지테크’ 해외 노크…日 시니어 시장 진출 길 열어
  1. 1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2. 2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3. 3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4. 4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5. 5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6일
  7. 7황령산 봉수대 영문 안내판 설치키로
  8. 8문 전 대통령 거제생가 복원, 진통 끝 시의회 통과
  9. 9김해·전주시장 “특례시 기준 낮춰달라”
  10. 10“日 15% 수익보장” 주식리딩방 사기…4억 넘게 가로채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3. 3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4. 4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5. 5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