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정부가 산업·고용위기지역의 위기 조기 극복과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산업분야 R&D 지원사업에 목적예비비 55억 원을 교부해 긴급 투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창원과학시술기업지원단이 출범했고, 목적 예비비도 지원됨에 따라 산업분야 핵심기술을 자력으로 확보하는 작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번에 확보한 목적 예비비는 ▷소재·부품·장비 기술개발 지원사업 10억 원 ▷위기지역 R&D기술개발 사업 35억 원 ▷중소기업 R&D scale-up 사업 10억 원 등으로 쓰인다.
소재·부품·장비 기술개발 지원사업은 창원과학기술기업지원단이 중심이 돼 대외 의존도가 높은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 연구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영이나 법률, 노무 등 기술 외적 분야에 대한 전문가 컨설팅도 지원한다.
시는 기계·조선산업 등 주력 산업이 침체와 일본의 경제 도발 등으로 닥친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대외 의존형 산업구조에서 탈피하는 동력을 연구 개발을 통해 찾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번 사업비 확보가 핵심 원천기술을 강화하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호 기자 jhle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