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가 추진 중인 다방동 화물차 공영 주차장 조성 공사가 오는 11월 시작된다.
시는 다방동 화물차 주차장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가 마무리돼 이달 중 주민열람 등 절차를 거쳐 오는 11월부터 보상과 공사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다방동 화물차 주차장은 3만8044㎡로 화물차 230대를 주차할 수 있다. 이 사업에는 국비와 도비, 시비 등 198억1000만 원이 투입된다. 사업은 내년 연말께 준공될 예정이다. 시는 2016년부터 다방동에 화물 주차장 조성 사업을 추진했는데 사업지가 개발제한구역이어서 해제 문제를 놓고 관련 기관이 이견을 보인 탓에 진척이 더뎠다. 결국 세 차례 심의 끝에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가 사업을 승인했다.
이 주차장이 운영에 들어가면 시내 화물차 불법 주정차와 야간 운행에 따른 소음 민원 등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은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췄고, 내륙컨테이너기지 복합화물터미널 등 물류시설이 있어 화물차 통행량이 많다. 양산에 등록된 활물차가 3만여 대인데, 현재 화물차 주차장은 530면뿐이다.
이 탓에 화물차가 주택가와 간선도로에 불법 주차하는 일이 잦아 차량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다는 민원이 자주 제기됐다. 또 주택가에서는 새벽에 화물차가 출발하는 소음 때문에 밤잠을 이루지 못한다는 불만이 잇따랐다.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