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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스펙 의혹으로 조국 딸 ‘검찰 소환 조사’

  • 소재현 인턴기자
  •  |   입력 : 2019-09-17 1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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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스펙 부풀리기 의혹이 제기됐던 조국 법무부 장관의 딸 조모(28)씨를 17일 검찰이 소환 조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 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16일 조씨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허위·과장 의혹이 제기된 각종 인턴 증명서 발급 과정, 고려대 생명과학대학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물었다.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대답하는 조국. 연합뉴스
앞서 조씨는 한영외고에 재학 중이던 때 2주간 단국대 장영표 교수가 주관하여 의과학연구소에서 인턴을 한 뒤 이듬해 12월 의학논문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 스펙은 고려대·부산대 입시에 제출한 자기소개서에 기재됐다.

그러나 인턴 기간이 케냐 의료봉사와 일부 겹치고, KIST 출입기록에는 3일간만 오간 것으로 돼 있어 스펙을 부풀린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조 장관은 인사청문회에서 “딸이 KIST 인턴 책임자에게 메일로 양해를 구하고 케냐에 갔다. 출입증을 태그하지 않고 같이 간 사람들과 함께 들어간 적도 있다고 한다”며 의혹을 모두 부인하기도 했다.

검찰은 조씨의 논문과 인턴 활동이 고려대와 부산대 입시에 어떤 영향을 얼마나 미쳤는지 확인하기 위해 두 대학의 입학관계자들을 불러 소환 조사에 들어갔다.

또한 검찰은 이러한 각종 스펙 부풀리기 의혹이 불거진 배경인 단국대 장영표 교수의 소환 조사에 대해서는 적절한 시기를 논의하고 있다.

한편 조 장관의 아내인 동양대 정 교수는 KIST 인턴을 지인으로 연결해주고 동양대 총장 명의 표창장을 위조한 혐의로 지난 6일 재판에 넘겨졌다.소재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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