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늙고 쪼그라든 서울…고령사회에 '천만 서울'은 곧 옛말로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9-17 14:48:20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수도 서울의 수식어 중 하나인 ‘천만 서울’은 곧 틀린 표현이 된다.

지역 젊은이들이 모여들어 활기를 더하던 서울도 고령화의 물결에 휩쓸렸다.

서울시는 2018년 말 기준 서울시 전체 인구가 1004만9607명으로 조사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서울시에 등록된 내국인 976만5623명과 외국인 28만3984명을 합한 것이다.

서울시 인구 중 내국인 수는 2010년 이후 꾸준히 감소 추세를 보였다. 반면 외국인은 1995년 4만5000명에서 지난해 28만4000명 선으로 6배 이상 증가했다.

시는 최근 3년간 전출자 수에서 전입자 수를 뺀 ‘순전출’ 인구가 평균 8만 명 이상인 점을 고려할 때 올해 말이나 내년 상반기 시 등록인구가 1000만 명 이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시 65세 이상과 14세 이하 인구 변화. 서울시 제공
서울 인구 감소의 최대 요인은 ‘경기도 지역으로의 전출’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서울에서 경기도로 간 인구가 36만8536명, 경기도에서 서울로 온 인구가 23만3320명으로 서울 입장에서 순전출은 13만5216명이었다.

서울로의 순전입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상도로 2만5321명이었다.

시가 시민 1000명을 상대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서울의 꾸준한 인구 감소에 대해 서울시민 39.6%는 ‘자신에게 미치는 영향이 없다’고 답했다.

37.9%는 ‘부정적’, 22.5%는 ‘긍정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인구 감소로 좋아지는 분야로는 자연환경(44.7%)과 주거(43.1%), 나빠지는 분야로는 사회(60.9%)와 복지(59.4%) 등을 꼽았다.

지난해 서울시 인구 가운데 65세 이상은 141만297명으로 14.4%를 차지, 서울이 처음으로 ‘고령사회’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65세 이상 서울 인구는 135만9901명으로 전체의 13.8%였다.

유엔은 65세 이상 인구가 7% 이상이면 ‘고령화 사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로 분류한다.

서울은 2005년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바 있다. 현재 추세라면 2026년께 초고령 사회가 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65세 이상 인구가 늘고 14세 이하 인구는 줄어들면서 생산 가능 연령층인 15∼64세 인구가 부양해야 하는 경제적 부담을 나타내는 지표인 ‘부양비’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서울시 부양비는 1998∼2013년 31%대를 유지하다가 점차 오르기 시작해 2018년 34.1%을 기록했다.

출생자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인구의 자연증가는 1992년 14만5000여 명에서 지난해 1만3000여 명으로 급격히 줄었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급격한 인구변화에 따라 행정수요도 가파르게 변화할 것인 만큼 면밀하게 분석해 관련 정책 수립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콘텐츠팀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 27일 재심의…승인 여부 촉각
  2. 2[도청도설] if, 손아섭
  3. 3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4. 4[포토에세이] 가을의 꽃 코스모스
  5. 5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6. 6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7. 7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8. 8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9. 9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10. 10[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1. 1[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4. 4이 대통령, 최길수 특별감찰관 임명
  5. 5李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해 40% 회복…부정평가는 50%
  6. 6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7. 7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8. 8‘남북 MDL 상호확인·군통신선 복원’ 정부, 군사회담 北에 제안
  9. 9김민석, 소방노조 만나 “정책·예산으로 안전·처우 개선” 약속
  10. 10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1. 1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 27일 재심의…승인 여부 촉각
  2. 2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3. 3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4. 4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5. 5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8. 8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9. 9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10. 10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부캉이 머물던 북항서 기름 유출…8시간째 모습 안 보여
  6. 6[속보] 여전히 수로 주변 배회하는 ‘부캉이’…“환경 적응하면 바다로 간다”
  7. 7[속보]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오세훈 2심 무죄
  8. 8“거제 양대 조선소와 상생 협의…남부내륙철도에 행정력 집중”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10. 10부산교통공사 노사, 파업 직전 잠정 합의…도시철도 정상 운행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5. 5‘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6. 6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7. 7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8. 8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9. 9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10. 10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57년 평생 심한 말더듬에 고통…소통 연결고리 이어주길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거제 양대 조선소와 상생 협의…남부내륙철도에 행정력 집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