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도심 하천 악취·수해 ‘스마트 수문’으로 막아낸다

평소 닫혀있다 집중호우 땐 열려

  • 이승륜 기자 thinkboy7@kookje.co.kr
  •  |   입력 : 2019-09-17 20:05:28
  •  |   본지 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부산시 올해 22억 구·군에 지원
- 온천천 20곳 등 85곳에 설치 중

도심 하천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온 악취를 제거하기 위해 부산시가 ‘스마트 수문’을 도입한다. 서울 청계천에 적용된 스테인리스 수문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악취 제거는 물론 수해 방지 효과까지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는 올해 초 ‘하천변 기능형 게이트’ 설치 사업을 시작해 관련 설계와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하천변 기능형 게이트는 도심 하천과 하수 박스를 분리·차단하는 소규모 수문으로, 악취 차단과 수해 예방, 미관 개선 등과 같은 복합 기능을 갖춰 ‘스마트 게이트’로도 불린다.

동래·금정구 온천천, 해운대구 석대천, 사하구 장림천 등 지역 도심 하천은 하수도 접합부에서 악취가 심해 하천변을 걷는 시민과 자전거족에게 불편을 끼쳤다. 비닐이나 장판 재질의 하천 하수도 개폐 수문이 쉽게 낡아 하수 박스에서 생활 오수 냄새가 새어 나오는 것을 막지 못한 데다 하수도 내부까지 노출돼 보기에도 좋지 않았다.

이에 시 물정책국은 스마트 게이트 사업을 구상했다. 애초 강철 재질의 자동식 개폐 수문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비용이 많이 들고 작동이 어려워 상대적으로 가벼운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의 반자동 수문을 고안됐다. 수문은  하천과 하수 박스를 분리·차단다. 앞서 서울 청계천에 스테인리스 스틸 수문이 설치됐지만, 다기능 수문이 설치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시로부터 예산 22억 원 받은 각 구·군은 온천천 20곳과 석대천 45곳, 장림천 20곳에서 설계 작업과 수문 설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내년에 16억5000만 원을 확보해 온천천 24곳, 수영강 26곳, 춘천 14곳, 우동천 6곳, 덕천천 1곳 등에 스마트 수문을 추가로 설치한다. 

시 관계자는 “각 구·군에 하천 유지·관리 인력과 예산이 턱없이 부족해 개별적으로 수문을 설치하는 게 어려웠다”면서 “이번 사업은 악취 문제를 개선하는 것은 물론 지자체에 하천 관리 예산을 지원하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승륜 기자 thinkboy7@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2. 2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3. 3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4. 4“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5. 5양산 춘추공원 재정비…6년 만에 변경안 고시
  6. 6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7. 7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8. 8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9. 9[도청도설] 부캉이가 띄운 북항
  10. 10부산시 재정난 겪는데…시유재산 세입관리 부실 투성이
  1. 1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2. 2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3. 3폭풍 SNS, 배우자 외부활동…총선운동 방불케 한 추석행보(종합)
  4. 4안보·사법·與 내홍…추석 이어 국감정국 달군다(종합)
  5. 5靑 “우크라 ‘비공개 합의 없었다’는 거짓 발표”…해명·사과 요구
  6. 6與 “민생 더 챙기라는 말 많아” 野 “대선 언제냐며 시민 분노”
  7. 7‘인천대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유승민 딸, 입건없이 10개월째 수사만
  8. 8[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2주 연속 상승…민주 38.7%·국힘 39.4%
  9. 9[속보]유시민, 이 대통령 검찰개혁 "국민 속인 것"…명예훼손으로 고발당해
  10. 10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 DMZ 사고 조사 지연…연휴 일파만파(종합)
  1. 1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2. 2“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3. 3K-팝 효과 끝? 관광수지 넉 달만에 적자 전환
  4. 4늘어나는 법무수요…부산도시公 사내 변호사 찾기 안간힘
  5. 5‘사장님 퇴직금’ 노란우산, 공제·목돈 마련 든든
  6. 6한화에어로 ‘경력직 가이드라인(특정 학력·나이)’ 논란…“채용과정 개선할 것”(종합)
  7. 7금고 과당경쟁 제동…지역은행 판도 촉각
  8. 8“독자 기술이 미래 경쟁력…내년 매출 4100억 목표”
  9. 9CG 없이 대규모 전쟁·액션신 뚝딱…생성형 AI 활용 본격화
  10. 10아레나 지을때까지 땅 텅텅? 임시 야외 공연장 활용안 부상
  1. 1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2. 2양산 춘추공원 재정비…6년 만에 변경안 고시
  3. 3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4. 4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5. 5부산시 재정난 겪는데…시유재산 세입관리 부실 투성이
  6. 6‘부캉이’를 市 명예 홍보대사로…온라인 투표 몰표
  7. 7금정구의원이라 믿었는데…임대보증금 1년 넘게 안 줘
  8. 8영화숙·재생원 진실규명 공로 손석주 ‘민주시민상’
  9. 9선거때 식사대접 혐의 사하구 체육회장 송치…돈봉투 수사는 무혐의
  10. 10부산지하철노조 쟁의 가결…조정 거쳐 내달 파업 예고
  1. 1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2. 2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3. 3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4. 4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5. 5[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6. 6한국 야구, 일본 꺾고 금메달…아시안게임 5연패 달성
  7. 7높이뛰기 우상혁, 2m22로 동메달
  8. 8[속보]'약속의 8회’ 한국 야구, 일본 3-1로 꺾고 AG 5연패
  9. 9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10. 10한국 양궁…단체전 6종목 모두 4강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중구 절반이 GB…다운목장 등 과감한 해제로 신성장동력을”
위기가정 긴급 지원
재활치료 다문화가정 가장…치아 없어 식사도 못해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