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코백 그리기 체험부스 등 운영
- 25일엔 동래 스페이스움서 포럼
국제신문과 사단법인 부산스토리텔링협의회가 주최·주관하고 부산시가 후원하는 제7회 부산스토리텔링축제가 오는 28~29일 부산 동래구 사직동 부산아시아드 조각광장에서 열린다. ‘동래, 이야기꽃이 피었습니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동래의 이야기를 녹여낸 전시와 공연, 체험 행사로 채워진다.
축제에서는 ‘이야기로 만나는 부산의 독립운동가’를 주제로 한 스토리텔링 전시가 눈길을 끈다. 이 전시는 부산 출신이거나 부산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12인의 활약상을 소개한다. 임시정부 수립과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세계 정세, 부산의 모습 등 역사적 배경도 함께 설명한다.
전시에서는 동래를 빛낸 박차정 의사, 김법린 선생, 곽상훈 선생 등 역사적 인물과 관련된 스토리가 펼쳐진다. 박 의사는 동래일신여학교 출신으로 여성운동단체 근우회 동래지부와 신간회 동래지회 회원을 지내고 의열단에서 활동했다. 김 선생은 불교 연구로 민족의 독립정신을 고취하는 데 힘썼으며, 곽 선생은 1919년 3월 동래 장날 만세 운동을 주도했다.
또 오늘날 동래 주민의 이야기를 라디오쇼 콘셉트로 전하는 공연도 준비했다. 이 밖에 색소폰 연주와 지전춤, 태평무, 퓨전 난타, 동래학춤 등 다양한 공연이 열린다.
체험부스에서는 동래에서 활동 중인 마을공동체, 문화동아리 등이 중심이 돼 에코백 그리기, 손가락 인형 만들기, 이야기가 있는 사진관 등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사전 신청한 선착순 300명에게는 기념품도 증정한다.
축제 부대행사로 오는 25일 오후 4시 동래구 수안동 스페이스 움에서 스토리텔링 콘텐츠 포럼이 열린다. 극단 맥의 이정남 대표가 ‘동래 이야기의 예술화’, 경성대 이석환 교수가 ‘동래의 미래, 공간적 전략’을 주제로 강의하고 토론의 장도 열린다. 포럼에 참석하려면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선착순 80명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문의 및 접수 부산스토리텔링협의회(www.storybusan.com·051-505-2030).
신심범 기자met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