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용의자는 ‘청주 처제살인사건’의 범인 이춘재로 확인됐다.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장기 미제로 남아있던 화성 연쇄살인 사건 피해자들의 유류품에서 검출된 유전자(DNA)가 현재 강간 살인죄 무기수로 복역 중인 이춘재의 것과 일치하는 것으로 최근 확인됐다고 밝혔다. 범행 당시 이춘재는 27세였지지만 지금은 56세가 됐다.
이춘재의 처제 살해 수법은 화성 연쇄살인 사건과 유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춘재가 살해한 처제의 시신은 화성 연쇄살인사건과 마찬가지로 여성용 스타킹으로 묶여 싸여져 있었다.
이춘재는 지난 1994년 언니를 찾기 위해 찾아온 처제를 수면제를 먹여 성폭행 한 뒤 살해한 뒤 유기했다.
그는 당시 “수면제 때문에 잠들었던 처제가 깨어나 괴로워하자 범행 적발에 대한 두려움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화성연쇄살인사건 범인 역시 성폭행 및 살인을 저질렀고, 이에 앞서 그를 목격한 이들은 “범행 7개월 전부터 발생한 강간 사건의 범인과 같은 인상착의를 가졌다”고 진술한 바 있다.
목격자들은 이어 “20대로 보이는 젊은 남성이었으며 작은 키, 부드러운 손을 가진 남자였다”라고 밝힌 바 있다. 임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