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마항쟁 새로운 증언·의미 담은 책 나온다

40주년·국가기념일 지정 맞아 3부로 구성된 ‘다시 시월 1979’

  • 신심범 기자 mets@kookje.co.kr
  •  |   입력 : 2019-09-19 20:10:26
  •  |   본지 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손해배상 소멸시효 등도 다뤄
- 내달 15일 부산대서 출판기념식

오랜 세월 끝에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부마민주항쟁의 40주년을 기념하는 책이 세상에 나온다. ‘그날’을 증언하는 새로운 목소리와 함께 부마민주항쟁 기념사업의 새로운 현안 등이 다뤄진다. 부산대에서는 는 출판 기념식도 열린다.

10·16부마민주항쟁연구소는 다음 달 15일 ‘다시 시월 1979’(사진)을 출간한다고 19일 밝혔다. 부마민주항쟁 40주년을 맞아 출간되는 이 책은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550만 원을 지원받아 만들어졌다. 40주년 기념 도서를 선보이려고 연구소는 지난해 12월부터 12차례의 편집 회의를 거쳤다.

‘다시 시월 1979’는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의 주제는 ‘그날의 기억과 기록’이다. 1979년 10월 16일 부마민주항쟁 발발 이후부터 사건의 흐름을 다뤘다. 2부 주제는 ‘회고와 증언’이다. 40년 전 부산에서 독재정권에 맞서 거리로 뛰쳐나온 이들이 기억을 회고했다. 지금까지 시위 전개 과정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1979년 10월 17일 동아대 시위에 대한 새로운 증언도 들어가 있어 관심을 모은다.

마지막 3부는 ‘10·16 부마항쟁과 한국의 민주화’가 주제다. 부마민주항쟁의 의의를 되짚는 한편 피해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붉어진 소멸시효 문제를 다룬다. 지난 5월 부산지법 민사6부는 긴급조치 9호 위반으로 체포된 뒤 경찰의 가혹한 수사로 인해 피해를 당했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이모 씨 등 부마항쟁 관련자 6명의 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 과거사정리법에 따른 부마항쟁 진실규명 결정일인 2010년 5월부터 민법상 단기소멸시효 3년이 지났다는 이유에서다. 이외에도 국가기념일 지정 이후 기념관 건립 등의 기념 사업 과제가 논의된다.

다음 달 15일에는 책의 출간을 기념하는 행사도 열린다. 부산대 10·16 기념관에서 진행되는 출판 기념식에서 송기인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이사장과 전호환 부산대 총장이 축사할 예정이다.

10·16부마민주항쟁연구소 정광민 이사장은 “40주년 기념 도서를 만드는 데 많은 공을 들였다. 새로운 증언과 함께 부마민주항쟁의 의미를 분석한 새로운 연구도 다뤄진다”고 말했다. 1979년 당시 부산대 경제학과 2학년이던 정 이사장은 10월 16일 오전 9시40분 유신헌법 철폐와 박정희 대통령 하야 등을 요구하는 유인물을 뿌려 부산대 시위를 촉발했다.  

신심범 기자 mets@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추석 연휴 70대 노모 살해한 50대 딸 검거
  2. 2부울경 오후까지 흐리고 비…낮 최고 22∼24도
  3. 3음주로 목숨 잃은 여성 10년새 증가…50대 유독 늘어
  4. 4부하 직원 상습 성추행한 60대 임원 징역형 집유
  5. 5트럼프, 이란 ‘7일 계획’ 제안 거부…선거 후 폭격 가능성
  6. 6[날씨칼럼] 가을 태풍, ‘설마’하는 안일함보다 ‘미리’ 대비해야
  7. 7추석 연휴 셋째날 부산→서울 7시간…귀성길 정체 풀려
  8. 8빠르게 느는 '10대 마약밀수범'…올해 적발인원, 작년 넘어서
  9. 9이란, 美에 호르무즈 개방 ‘7일 계획’ 전달…“선택은 美에 달려”
  10. 10[속보] 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에 “원칙 따라 대응”
  1. 1[속보] 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에 “원칙 따라 대응”
  2. 2李대통령 “한·멕시코 무역협정 논의 조속 재개해야”
  3. 3국힘, DMZ 지뢰사고 공세 지속…“증거유실 기다리나”
  4. 4[속보] 이 대통령, 유시민 겨냥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하다 독소조항 삭제 못해"
  5. 5[속보] 靑, DMZ 지뢰 사고 조사 “철저히 규명할 것”
  6. 6우크라 “북한군 포로 한국행, 韓과 직접 대화…비밀이송은 이상했을 것”
  7. 7조국 "조희대, 이 대통령 인정 안해" 장동혁 "조희대 탄핵하면 李 탄핵"
  8. 8[속보] 이 대통령, 임기 관련 "2030년 6월 2일 넘기는 일 절대 없어"
  9. 9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발표 전 한국에 알려와" (종합)
  10. 10장동혁 “한동훈 ‘당원게시판’ 사건 수사 중…복당 언급 부적절”
  1. 1음주로 목숨 잃은 여성 10년새 증가…50대 유독 늘어
  2. 2빠르게 느는 '10대 마약밀수범'…올해 적발인원, 작년 넘어서
  3. 3집세 받는 미성년 집주인?…올해 20세 미만이 산 주택 115건
  4. 4세금 안 낸 '억대 유튜버' 작년만 총 17명…당국, 239억원 추징
  5. 5[차호중의 재테크 칼럼] 통화량과 물가
  6. 6다대소각장 개발 다시 원점…부산시, 부지매각 해지 결정
  7. 7HJ重 올해 8척 ‘릴레이 수주’…대형선 경쟁력 입증
  8. 8가덕신공항 부지공사 기본설계 정부심의 통과
  9. 9북항 핫플만든 인싸 상어 '부캉이', "인기 덕 좀 봅시다" 마케팅 열풍
  10. 10[한 손 뉴스] 국산 전투기로 영공 수호…KF-21 공군 1호기 배치
  1. 1추석 연휴 70대 노모 살해한 50대 딸 검거
  2. 2부울경 오후까지 흐리고 비…낮 최고 22∼24도
  3. 3부하 직원 상습 성추행한 60대 임원 징역형 집유
  4. 4[날씨칼럼] 가을 태풍, ‘설마’하는 안일함보다 ‘미리’ 대비해야
  5. 5추석 연휴 셋째날 부산→서울 7시간…귀성길 정체 풀려
  6. 6비 와도 ‘부캉이’ 보러 북항 북적…추석 연휴 23만명 몰려
  7. 7부산 울산 경남 흐리고 밤부터 가끔 비
  8. 8귀성·귀경 행렬로 고속도로 정체…서울→부산 8시간 40분
  9. 9귀성·귀경길 정체 지속…부산→서울 8시간10분
  10. 10민형배 전남광주시장 “제주항공 유족 위해 특별팀 다시 꾸릴 것”
  1. 1[속보] ‘평균대 유망주’ 황서현,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금메달
  2. 2한국 여자 축구, 우즈벡에 6-3 승리로 준결승행
  3. 3류지현호, 일본에 0-5 영봉패
  4. 4이민성호, 베트남 4-0 완파하고 준결승 진출
  5. 5[속보] 한국 3대3 남자 농구, 아시안게임 사상 첫 금메달
  6. 63경기 1실점 철벽 마운드 韓, 조1위 슈퍼라운드행
  7. 7父 여홍철과 어깨 나란히…여서정, 8년 만에 도마 금메달
  8. 8여서정·안세영·우상혁…‘금빛낭보’ 기대
  9. 92전 전승 한국축구, 조 선두로 8강 진출
  10. 10송세라, 항저우 한 풀었다…AG 첫 ‘금빛찌르기’
위기가정 긴급 지원
재활치료 다문화가정 가장…치아 없어 식사도 못해
풀뿌리 인디 죽이는 규제
현장 요구 日 행정 수용…음식점 소공연장 춤 허용 이끌어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