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긴급재난문자 송출 권한 구·군으로 확대

시·구 문자 반복 발신 우려도…시 “보고·협의 거쳐 사전 조처”

  •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  |   입력 : 2019-09-19 20:12:08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긴급재난문자를 광역자치단체뿐만 아니라 기초자치단체도 송출할 수 있게됐다. 문자가 중복으로 발신되거나 송출 결정 과정에서 혼선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부산시는 행정안전부의 ‘재난문자방송 기준 및 운영 규정’ 개정 내용이 본격 시행된 지난 11일부터 구·군까지 긴급재난문자 송출 권한이 확대됐다고 19일 밝혔다. 송출 권한은 2017년 8월 정부에서 17개 광역시·도로 확대됐고, 지난 5월 법 개정으로 기초자치단체에도 주어졌다.

긴급재난 문자는 재난 지역의 이동통신 기지국 내에 있는 모든 휴대전화 가입자에게 동시에 발송된다. 기초자치단체는 담당 구역 내에 재난이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신속한 초동 대응, 주민 대피가 필요한 사회재난이 일어났을 때 담당 부서가 검토해 문자를 보낼 수 있다. 교통통제 등 시민 협조를 부탁하는 내용은 관련 부서 회의를 거쳐 부단체장에게 보고한 이후 송출해야 한다. 두 개 기초자치단체에 걸친 비상상황일 경우 시가 송출권한을 갖는다.

그러나 송출 권한 확대로 긴급재난문자를 무분별하게 발송하거나, 같은 사안으로 시와 구·군이 반복 발송하는 등 시민이 피로감을 호소할 만한 일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실제 행정안전부는 지난 1월 시가 발송한 긴급재난문자 12건 중 8건을 ‘부적절 송출 사례’로 꼽았다. 시민 김모(30) 씨는 “올해 초 미세먼지 주의보 때문에 며칠 간격으로 재난문자가 오는 통에 성가셨다”고 말했다.

이런 혼선을 방지하려고 시는 지난 6일 부구청장·부군수 회의에서 구·군별로 긴급재난문자 승인 요청 절차와 방법 등을 자체 교육해달라고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구·군에서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면 시도 알 수 있다. 상호 보고와 협의를 거쳐 시민이 불편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조용히 작품의 중심 잡아주던 사람…‘영원한 별’ 안성기 추억하다
  3. 3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4. 4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5. 5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6. 6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7. 7“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8. 8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9. 9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10. 10[사설] 비타민이라 속여 주사맞혔나…진실 규명 시급하다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3. 3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4. 4김민석, 주진우 겨냥 “막말 땐 자격 정지 추진”
  5. 5與, 신천지 가입 정황 확인…후속 조치 주목(종합)
  6. 6李대통령 “늘어난 청소년 자살률…학업문제 등 강력한 대책 찾아야”
  7. 7KTX·SRT 통합, 이재용·최태원 증인채택 두고 여야 신경전
  8. 8강경화 “한미 협의 쉽지 않아” 시인…국힘 “정부, 혈맥 막혔는데 뭐하나”(종합)
  9. 9“부산 情 담은 뮤지컬 ‘당신만이’를 관광 콘텐츠로”
  10. 10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1. 1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2. 2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3. 3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4. 4해양·파생특화 넘어 디지털금융으로…부산 금융도시 고도화
  5. 5해수장관 “내년 북극 시범운항 車운반선 등 확대”(종합)
  6. 6반도체주 추락에 5%대 급락…코스피 간신히 6000선 방어(종합)
  7. 7고리 3·4호기 계속운전 심사 개시…사고관리계획서도 상정(종합)
  8. 8광고산업 수도권 집중 심화…“지역업체 살려야”
  9. 9주가지수- 2026년 10월 13일
  10. 10부산이 원했던 금융위원회, 결국 세종으로 간다…지역 반발 거셀 듯
  1. 1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2. 2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3. 3정신건강복지법 개정 갈등 심화…부산지역 심리학과 등 시국선언
  4. 4동명대 스마트해양, 신라대 AI웰라이프, 고신대 AI헬스케어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4일
  6. 6출처불명 선박 ‘뒷기름’ 40억 원어치 유통업자 집유 2년
  7. 7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87> 배우 강석우
  8. 8부산외고 학생들, 독립운동가 후손 초청 감사제
  9. 9“창원시민 필요한 사업 100개 추진할 것”
  10. 10단일 고분자반도체 3진 논리 소자 개발
  1. 1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2. 2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3. 3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4. 4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5. 5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6. 6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7. 7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8. 8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9. 9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10. 10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우리은행
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배우 강석우
주 13.7시간 노동의 덫
“복지시설 몇 년 일했지만 퇴직금 0원”…공공부문도 꼼수 채용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