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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재 혁명’ 이끌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단 첫 삽

부북면 165만6900㎡ 일대 조성, 3928억 들여 내년말 완공 계획

  •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  |   입력 : 2019-09-19 20:09:43
  •  |   본지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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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개 기업에 40% 면적 선분양
- 관련 대학도 2022년 개교 예정

21세기 신소재 기술 혁명을 이끌고 국내 나노산업 분야의 심장부가 될 경남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 19일 첫 삽을 떴다.
   
19일 경남 밀양시 부북면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조성 예정지에서 기공식이 열리고 있다. 경남도 제공
밀양시는 이날 오후 밀양시 부북면 감천리 일대에서 국토부, 경남도, 경남테크노파크,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일호 밀양시장, 문승욱 경남도경제부지사, 김상득 시의회 의장, 김성갑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환영사에서 “우리나라를 먹여 살릴 최첨단 나노 국가산단이 우리 고장에 들어서게 돼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밀양이 대한민국 나노산업의 심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승욱 경남도경제부지사는 축사에서 “어려운 여건에도 나노융합 국가산단이 성공적으로 착공식을 갖게 돼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 밀양이 나노 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나노융합 국가산단은 3928억 원을 들여 부북면 165만6900㎡에 착공, 2020년 12월 완공된다. 산업용지 96만5000㎡, 지원시설 13만4000㎡, 공공시설 46만8000㎡, 주거단지 8만8000㎡ 등으로 이뤄진다. 입주 업종별 면적은 화학정밀 및 제품 업종 84만1000㎡, 전자부품·컴퓨터·음향및 통신장비 제조업 4만8900㎡, 전기장비 제조업 2만6600㎡ 등이다.

시는 지난 1월 나노융합 국가산단에 입주기업을 유치하려고 투자 유치과를 신설, 도와 함께 유치전에 나섰다. 그 결과 현재 26개 기업이 투자를 약속해 면적 기준 40% 정도가 우선 분양됐다. 산단 조성이 완료되면 나노 관련 기업 100여 개사가 입주할 전망이다. 산단 조성에 따른 경제 파급효과는 1조178억 원, 고용 유발효과는 1만334명으로 추산된다.

시는 나노 관련 국책연구기관·대학·기업 연구소 유치를 위해 지난해 12월 산단 부지 내 나노융합 연구단지를 조성했다.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한국나노마이스터고와 나노특화 한국폴리텍 대학도 유치했다. 마이스터고는 올 초 신입생 100명으로 개교했으며, 한국폴리텍 대학은 2022년 개교할 예정이다. 시는 산단 조성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향후 2단계 사업(177만㎡)도 추진하기로 했다.

나노 기술은 10억 분의 1 수준의 정밀도를 요구하는 초미세가공 과학기술을 말한다. 의학·전자공학 등에 광범위하게 적용돼 21세기 신소재 산업으로 꼽힌다. 정부는 2017년 6월 밀양에 나노국가산단을 지정 고시했다.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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