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강풍이 심한 부산 해운대구에서 바람에 건물 옥상 구조물이 떨어져 구청에 주차된 차량이 파손되는 등 사고가 잇따랐다. 피해자는 비상 근무 중이었던 공무원이었다.
22일 오후 3시30분 부산 해운대구 중1동 건물 4층 옥상에서 철판 구조물이 떨어져 맞은 편 구청사 안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 지붕이 파손됐다. 확인한 결과 피해 차량은 태풍 비상 근무 중이었던 공무원의 것이었다. 사고 현장을 목격한 공무원들은 “‘쿵’하는 소리가 들여서 청사 밖에 나와 보니 직원의 것으로 보이는 승용차 지붕이 찌그러져 있었다”고 설명했다.
구 측은 태풍이 본격화 된 지난 21 밤부터 22일 오후 늦게까지 총 20건의 태풍 피해 사고를 접수했다. 22일 오후 5시20분께 중동 미포오거리 모텔 앞의 신호등이 뽑혀 안전 조치 뒤 경찰이 구청에 통보했다. 오후 3시50분 우1동 모델하우스 4층에서 간판이 떨어졌다.
구 관계자는 “강풍에 전봇대 신호등 나무가 전도됐다는 신고가 잇따랐다”며 “특히 고층 빌딩 풍이 거센 엘시티나 마린시티 쪽을 걷는 주민은 날아다니거나 떨어지는 구조물에 부딪히는 피해에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승륜 기자 thinkboy7@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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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운대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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