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시내버스 준공영제 노사민정 협의회 구성 난항

“참여연대 대신 시민단체 포함”

  • 황윤정 기자 hwangyj@kookje.co.kr
  •  |   입력 : 2019-09-24 19:37:23
  •  |   본지 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부산버스노조·조합 내부 반발
- 위원 수 절반 축소도 불만 나와
- 내달 초 가동 예정 차질 우려

부산 시내버스 준공영제 혁신을 위한 ‘노사민정 상생협의회’가 구성 단계부터 난항을 겪는다. 특정 시민단체의 참여를 놓고 반대 기류가 형성되면서 협의회 가동에 차질이 우려된다.

24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시내버스 준공영제 노사민정 상생협의회(이하 협의회)가 다음 달 초 가동될 예정이지만 협의회 구성과 관련한 내부 마찰이 이어지고 있다. 협의회는 준공영제 개편을 앞두고 상호 간 이견을 조정·협의해 세부 실행 방안을 도출하는 기구다. 

협의회 구성 과정에서 부산참여연대가 포함될 가능성이 대두되자 부산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한국노총 부산버스노조가 반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참여연대가 협의회에 들어오면 협의회 참여를 거부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참여연대 측은 크게 반발한다. 참여연대 양미숙 사무처장은 “비리로 형사처벌을 받은 버스조합 고위 관계자도 협의회에 포함돼 있다. 개혁을 위한 협의체에 개혁 대상자가 포함돼 있으면서 시민단체의 목소리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참여연대는 시가 개혁 요구에 귀를 닫거나 이를 방조하며 특정 시민단체의 참여 여부를 놓고 ‘흥정’을 한다면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버스노조 가운데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가 협의회에서 배제된 점을 두고도 논란이 인다. 

공공운수노조 부산경남버스지부 관계자는 “16개 버스업체 노조가 민주노총 소속인 만큼 협의회에 당연히 포함돼야 하지만 현재까지 시로부터 공식 요청도 없고, 개혁 논의에서 배제되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공공교통혁신팀 관계자는 “혁신안과 관련한 논의 과정에서 시민단체가 노조와 조합 측에 문제를 제기할 수밖에 없어 상호 간 감정이 악화된 것 같다”며 “하지만 아직 위원회에 누가 참여할지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시는 현재 12명인 협의회 인원을 절반 수준으로 줄이는 과정에서 협의회 참여 주체 간 갈등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시 하상을 공공교통정책과장은 “상생협의회가 자체가 이견이 오가고 조율하는 자리여서 다양한 견해가 표출될 수 있다”며 “개혁 작업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윤정 기자 hwangyj@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원 국힘서 민주당 다수로…낙동강協 단체장 회동 촉각
  2. 2지방소멸기금 강원·충남 66억씩 최다…부산·경남 34억씩
  3. 3매출 목표 30% 그친 홈플러스, 분리매각 기로
  4. 4인구감소지역 신규지정 금정구, 정주여건 개선 올인
  5. 5시속 110㎞ 스릴, 6m 아기상어 캐릭터, 달맞이 음악실…부산 새 핫플
  6. 6북극항로 연 아크로호 귀항…이젠 상업화 길 연다
  7. 7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8. 8市 개발 ‘부산 단디체’ 무료 배포…130개국서 활용 가능
  9. 9부산북구 자체 감사 가시밭길…의회 “감사를 감사할 것” 벼러
  10. 10“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1. 1경찰개혁·김지용 중수청장 청문도 공방 예고…부산 해수부 첫 국감
  2. 2[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35.2%…민주 35.5%·국힘 41.3%
  3. 3與·한동훈 점입가경 공방 인신공격까지(종합)
  4. 4정부, 김지용 저격 임은정 감찰 지시(종합)
  5. 5국힘 “한미 균열…정동영 통일부 장관·이종석 국가정보원장 경질을”(종합)
  6. 6北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900㎞ 이상 비행
  7. 7주진우 "대구 천장 붕괴사고 때 이 대통령 골프, 참사때마다 벌써 세 번째"
  8. 8[속보]외교부, 사우디 전역에 ‘출국 권고’…중동 재외국민 안전대책 점검
  9. 9울산 북구, 내년 구의원 월정수당 15% 인상안 주민 의견 듣는다
  10. 10우크라 갈등에 한미 정보협력 난기류까지…靑 고심
  1. 1매출 목표 30% 그친 홈플러스, 분리매각 기로
  2. 2시속 110㎞ 스릴, 6m 아기상어 캐릭터, 달맞이 음악실…부산 새 핫플
  3. 3북극항로 연 아크로호 귀항…이젠 상업화 길 연다
  4. 4발전설비 점검하고, 길 위 장애물 치우고…부산 기관 로봇들 맹활약
  5. 5“부산 중심으로 체계적 해양AI 개발…협의체 꾸리자”
  6. 6집 값 띄우기?… 부산 아파트 매매 계약 해지율 5년 반 동안 6.16%
  7. 7[한 손 뉴스] 국산 비만치료 신약 ‘에페’, 위고비·마운자로에 도전장
  8. 8최전방 GOP용 ‘AI 경계병’ 개발한다
  9. 92030세대 겨냥 ‘저도수 토마토 막걸리’ 뜬다
  10. 10고금리 벼랑 부산 취약층에 ‘재기 사다리’…910건 금융지원
  1. 1전원 국힘서 민주당 다수로…낙동강協 단체장 회동 촉각
  2. 2지방소멸기금 강원·충남 66억씩 최다…부산·경남 34억씩
  3. 3인구감소지역 신규지정 금정구, 정주여건 개선 올인
  4. 4市 개발 ‘부산 단디체’ 무료 배포…130개국서 활용 가능
  5. 5부산북구 자체 감사 가시밭길…의회 “감사를 감사할 것” 벼러
  6. 6“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7. 7“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제정, 기업 유치 등 사천 경제 활성화”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2일
  9. 9거제 양대 조선소, 지역 인재 더 뽑는다
  10. 10잡는 게 다가 아니다…절차상 위법 땐 공들인 수사 헛일
  1. 1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2. 2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3. 3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4. 4유도 차세대 간판 이현지, 세계선수권 정상 메치다
  5. 5유현조, 여자골프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정상…시즌 2승
  6. 6허훈·킹 47점 합작에도…KCC, KT에 접전 끝 패배
  7. 7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8. 8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9. 9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10. 10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우리은행
부산에 살어리랏다…신(新)청산별곡
“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제정, 기업 유치 등 사천 경제 활성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