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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높이 사설] 동해를 일본해 표기 공공기관 홈피, 당장 정정해야

국제신문 지난27일 자 31면 참고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9-30 18:39:48
  •  |   본지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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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을 수 없는 일이다. 다수의 공공기관과 더불어민주당 일부 시·도당이 홈페이지에 ‘동해’를 ‘일본해’로,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라고 표기한 안내지도를 버젓이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 기가 막히는 것은 대통령의 경고 뒤에도 정부 기관에서 같은 문제가 발견됐다는 사실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일본해’ 표기 오류가 있던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인 한국임업진흥원, 농업정책보험금융원, 국제식물검역원 등 3곳의 공공기관에 엄중 경고했다. 대통령의 조처에도 기관들은 점검조차 하지 않고 방치한 것이다.

자유한국당 이양수 의원실의 조사 결과를 보면 표기 오류 공공기관은 국립현대무용단 경북대병원 부산대 창원대 청주교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전쟁기념사업회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모두 15곳이다. 놀라운 사실은 이들 공공기관에 교육기관이 포함된 점이다. 교육을 담당하는 대학이 이런 실정이니 무슨 낯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겠나.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과 충북도당 홈페이지에서 잘못된 지도 서비스가 사용된 것도 충격이다. 당장 “여당조차 대통령의 말을 듣지 않는데 무슨 일이 되겠나”라는 말이 나올 판이다. “국정 운영의 기본이 무너진 게 아니냐”는 야당의 공세에도 할 말이 없게 됐다.

파문이 커지자 표기 오류 기관들은 사과하고 홈페이지를 수정했다. 국립현대무용단은 홈페이지에 “국립단체로서 세심히 살펴보지 못해 매우 죄송하다”며 사과문을 실었다. 하지만 이 정도 선에서 넘어가면 안 된다. 경고에만 그칠 게 아니라는 이야기다. 지금 우리는 일본과 경제 전쟁을 치르고 있지 않는가. 경각심을 주고 기강을 세워 정부에 힘을 실어주는 차원에서라도 엄중 문책하는 게 바람직하다. 여당 역시 깊이 반성해야 한다. “이런 정신 상태로 당이 운영하는 ‘일본경제침략대책특별위원회’인들 제대로 돌아가겠나”는 말은 듣지 말아야 하지 않겠나.

감민진 성전초 교사


# 어린이 사설 쓰기

우리에게 조국이 있고 온 겨레가 그 조국의 품안에서 자유롭게 살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복된 일입니다. 더구나 반세기 가까이 일본 제국주의에 나라를 송두리째 빼앗겼고, 6·25전쟁 때는 공산당에게 국토를 유린당했던 경험을 가진 우리로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장장 2000년 동안 나라를 잃어버리고 세계 각지에 흩어져 핍박과 천대를 받았던 이스라엘 민족이 조국의 회복을 위해 피눈물 흘리며 싸웠던 일은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줍니다.

여러분은 우리나라의 역사를 배우고 있습니다. 강대국이 몰려와 제각기 이 나라를 마음대로 주무르며 국권을 유린하던 일 말입니다. 우리에게 다시는 그러한 불행한 역사가 되풀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러자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린 아기가 자라는 것은 젖만 먹어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어머니의 따뜻한 사랑으로 자라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조국의 발전은 자원과 노동력이 풍부하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조국에 대한 온 겨레의 사랑이 뭉쳐질 때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것입니다. 나라 사랑 없이 나라가 발전하는 법은 없습니다.

여러분은 나라 사랑이니 애국이니 하면 퍽 거창한 일로 생각할지 모르지만 실은 그리 거창하거나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또 ‘애국’은 정치인만 하는 것도 아닙니다.

기능공이 제품을 성실하게 만드는 일, 여러분이 지식과 기능을 부지런히 쌓아 훌륭한 한국인으로 자라는 일이 모두 나라를 사랑하는 일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역사를 바르게 알고 행동하는 것은 바로 우리의 정체성을 지키는 일입니다. 어떻게 하면 바른 역사의식을 가질 수 있을까요? 자신이 역사를 공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역사 바르게 알고 행동하자’라는 주제로 논리적인 글을 써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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