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안전공단, 건설현장 기습점검 강화

산재사망 없는 산업현장을- 안전불감 팽배

  • 김영록 기자 kiyuro@kookje.co.kr
  •  |   입력 : 2019-10-01 20:04:49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추락 위험·안전모 미착용 단속
- 추후 업체 보완조치 여부 확인
- 패트롤카도 전국 27대로 확대

“대부분 노동자가 안전모를 쓰고 있지 않네요?”

“오늘 비가 오면서 습도까지 높아져서….”

1일 부산 남구의 한 주상복합 건물 공사 현장. 태풍 ‘미탁’이 북상하면서 주룩주룩 비가 내리고 있었지만, 현장에서 내부 공사가 한창이었다. 하지만 대부분 안전모를 쓰지 않은 상태였다.

이날 예고 없이 현장을 찾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직원 3명은 7층까지 올라간 이 건물 꼭대기부터 1층까지 내려오며 현장을 살폈다. 공단 직원들은 안전모 미착용 외에 작업용 발판과 건물 사이 틈이 과도하게 벌어진 점과 외부로 향해 설치된 창문에 아무런 안전장치가 없는 점 등을 지적했다. 현장 관계자는 수일 내로 지적 사항을 조치하고 보완 전후 사진을 모두 찍어 공단 관계자에게 제출하기로 했다.

공단 관계자는 “추락 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점검한다. 안전 난간과 작업용 발판 등을 자세히 살피는데 지적 사항이 개선되지 않으면 고용노동부에 신고하고 사업장에 과태료 등이 부과된다”고 말했다.

공단 통계를 보면 산재로 인한 건설업계 사고 사망 만인율은 2010년 1.74에서 2013년에는 2.01로 급증했다. 2015년에는 1.30까지 줄었지만, 지난해에 다시 1.65로 크게 늘었다. 지난해 전체 산업현장의 산재 사고 사망 만인율은 0.51로 건설업의 사망 만인율이 월등히 높다.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산재 사고 사망을 줄이기 위해 현장 점검 시스템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단은 전체 산재 사고 사망자를 줄이려고 올해 건설업 사고예방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소규모 현장 재해를 예방하려고 그동안 시범 운영했던 ‘산재 예방 순찰차(패트롤카)’를 전국 27대로 확대해 운영하기로 했다. 패트롤카는 예고 없이 건설현장을 찾아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공단은 지난 7월 16일부터 오는 31일까지 패트롤카를 운영한다. 지난달 기준 패트롤카가 전국 건설 현장 2만1336곳을 방문했다. 부산에서도 1055개 현장을 찾았다.

한국노총 부산본부 장규태 교육국제본부장은 “패트롤카 등을 운영해 현장을 점검하는 방식은 어쩌면 가장 후진적이긴 하지만 효과는 확실하다. 안전을 등한시하는 인식이 현장에서 사라질때까지 점검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록 기자 kiyuro@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 다시만난 부캉이,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부근 항만서 유영 확인
  2. 2[속보] 김정은, 중대장대회 지도.. "군사 혁명 다그치자는 것"
  3. 3[속보] 추미애, ‘예산 전액 삭감’ 경기도 순직 소방관 추모행사 참석
  4. 4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모레까지 최대 120㎜ 이상
  5. 5면세구역서 주운 담배 반출하다 걸린 직원, 징계 피해 퇴사 후 재입사
  6. 6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 27일 재심의…승인 여부 촉각
  7. 7제30호 태풍 '참피' 북상, 24일 오후 6시 기해 부울경, 전남 광주, 제주도 풍수해 재난위기경보 '주의' 격상
  8. 8[속보]통일부 “김정은 방중…오늘 신압록대교 통해 단둥 도착” 사망설 일축
  9. 9한전, 사채 한도 19조 초과 위기에 '전기요금 인상론' 재개
  10. 10인천서 노루 사냥 엽총에 밭일하던 80대 부상... "앉아 있어 못 봤다"
  1. 1[속보] 김정은, 중대장대회 지도.. "군사 혁명 다그치자는 것"
  2. 2[속보]통일부 “김정은 방중…오늘 신압록대교 통해 단둥 도착” 사망설 일축
  3. 3국힘 "與 신천지 개입설, 그토록 좋아하는 특검으로 밝히자"
  4. 4與, ‘혁명가 박정희’ 포럼에 “국힘, 역사 왜곡 정당이냐” 비판
  5. 5한동훈, "국제신문 1947년 창간 이래 부울경 민주주의 산 증인이자 발전의 버팀목, 끝까지 함께할 것"
  6. 6[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7. 7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8. 8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9. 9이 대통령, 최길수 특별감찰관 임명
  10. 10李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해 40% 회복…부정평가는 50%
  1. 1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 27일 재심의…승인 여부 촉각
  2. 2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7.8원… 전주보다 0.5원 ↓
  3. 3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4. 4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5. 5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8. 8[뭐라노] 북극항로 개척자들 “사투 끝 새 역사”
  9. 9[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10. 10"해양 위협하는 발전소 온배수, 5년간 바다에 3700억t 배출"
  1. 1[속보] 다시만난 부캉이,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부근 항만서 유영 확인
  2. 2[속보] 추미애, ‘예산 전액 삭감’ 경기도 순직 소방관 추모행사 참석
  3. 3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모레까지 최대 120㎜ 이상
  4. 4면세구역서 주운 담배 반출하다 걸린 직원, 징계 피해 퇴사 후 재입사
  5. 5제30호 태풍 '참피' 북상, 24일 오후 6시 기해 부울경, 전남 광주, 제주도 풍수해 재난위기경보 '주의' 격상
  6. 6한전, 사채 한도 19조 초과 위기에 '전기요금 인상론' 재개
  7. 7인천서 노루 사냥 엽총에 밭일하던 80대 부상... "앉아 있어 못 봤다"
  8. 8전북 전주서 승용차 가로수 들이받고 넘어져, 30대 운전자 사망
  9. 9[속보]서울 강서구 '모친 살해'혐의 40대 딸, 24일 구속심사 받아
  10. 10이태원참사 4주기 시민추모대회 참석 한성숙 총리 "깊이 사과드린다"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5. 5‘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6. 6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7. 7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8. 8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9. 9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10. 10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57년 평생 심한 말더듬에 고통…소통 연결고리 이어주길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거제 양대 조선소와 상생 협의…남부내륙철도에 행정력 집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