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벡스코 갈맷길 등서 사흘간 진행
- 12·13일 시민참여 워킹페스티벌
- 이기대해안산책로 등 6곳서 출발
아시아 최대 걷기 축제인 2019 부산 아시아 걷기총회(ATC·아시아 트레일즈 콘퍼런스)가 오는 11일 ‘우리는 길 위의 친구’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개막한다. 사흘 동안 부산 벡스코와 갈맷길 등지에서 열리는 이번 총회에는 11개 국가의 34개 단체, 5000명 이상이 참가한다.
총회를 주최하는 부산시와 ㈔걷고싶은부산은 아시아 대륙 차원의 걷기 운동·문화 발전을 위해 협력한다는 취지로 걷기 관련 단체 관계자와 전문가 등이 부산으로 대거 모인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총회는 ‘길, 아시아와의 동행 그리고 평화’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11일 벡스코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서명숙 아시아 트레일즈 네트워크(ATN) 의장 겸 제주올레 이사장의 기조 강연(‘함께 걷는 아시아, 길 위의 평화’)으로 시작된다. 이어 신정일 우리땅걷기 대표의 ‘동해안 대트레일을 열자-오륙도에서 두만강 녹둔도까지’라는 발제에 이어 시 이범철 행정자치국장과 동명대 4차산업연구센터장인 고영삼 교수, 제주올레 정지혜 팀장, 대만 천리트레일 쉥신차우 대표가 토크쇼를 연다.
총회 이틀째인 12일에는 홍콩의대 정숙자 교수의 ‘걷기와 뇌 건강’이라는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인제대 상계백병원 고경수 교수의 ‘걷기와 당뇨병’ 등 걷기와 건강의 관계를 전하는 다양한 강연이 진행된다. 특히 이날부터 13일까지는 이번 총회의 핵심 행사인 갈맷길 걷기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국제신문이 주도해 10년 전 부산에 만들어진 갈맷길을 아시아 전역에 소개하는 ‘아시아 워킹 페스티벌’이다. 시민 참여 행사로 열리는 워킹 페스티벌은 12일 오전 9시 이기대 해안산책로, 13일 오전 9시 영도 절영해안산책로와 추천 코스 6곳 등지에서 펼쳐진다. 12일에는 제11회 갈맷길 축제와 제36회 오륙도 사랑 걷기 축제도 같이 열린다. 이 밖에 야경 투어와 달빛 비어가든, 템플스테이, 전시 등 특별 프로그램이 시내 곳곳에서 진행된다.
시와 걷고싶은부산을 비롯한 지역 시민단체와 교수 등 전문가, 대학생은 이번 총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2022년 세계 걷기 총회(WTC·월드 트레일즈 콘퍼런스)를 유치하는 데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총회 행사와 관련한 문의는 ‘2019 ATC 집행위원회 사무국’ 홈페이지(2019atcbusan.org)를 방문하거나 전화(051-790-9413)로 하면 된다.
송진영 기자 roll66@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