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해운대구, 마린시티~달맞이언덕 관광거리 조성 추진

해운대해수욕장 방문객 감소 탓

  • 이승륜 기자 thinkboy7@kookje.co.kr
  •  |   입력 : 2019-10-07 19:48:05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올해 말까지 관광특구 개발 용역
- 유인 효과 높은 거점 발굴·연결
- 스토리텔링 덧씌우는 방식 진행

국내 대표 관광지인 해운대해수욕장을 품은 부산 해운대구가 ‘관광특구’로서 한계에 부딪혔다는 판단에 따라 활로 모색에 나섰다. 구는 골목 곳곳을 관광 거점으로 개발해 해수욕장과 연결하는 관광 벨트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해운대구는 마린시티부터 달맞이언덕까지 이어지는 관광 거리를 조성하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지역 대표 관광지 중 한 곳인 해운대해수욕장의 방문객 수가 감소하면서 지역의 관광 산업이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부산시 자료를 보면 지난 6~8월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1120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126만 명)보다 6만 명가량이 줄었다. 시의 올해 상반기 지역 관광산업 동향 분석 내용을 봐도 지역 주요 관광지 26곳 중 해운대해수욕장은 남포동 BIFF광장, 서면, 자갈치·국제시장에 이어 4번째로 많은 345만1231명의 내국인 방문객이 찾았지만 전년도 대비 방문객이 15.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구는 기존 해운대해수욕장~구남로 해운대광장의 ‘종축 관광 라인’과 연결되는 새로운 관광 벨트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야경으로 유명한 마린시티와 카페 거리로 명성을 떨치는 달맞이언덕 간 ‘횡축 관광 라인’을 되살리는 걸 목표로 한다. 관광객 유인 효과가 높은 ‘스팟(거점)’을 발굴한 뒤 각 거점을 연결하는 스토리텔링을 덧씌우는 식이 될 전망이다.

구 관계자는 “마린시티 안쪽 골목의 숨은 명소를 찾은 뒤 이곳을 찾은 관광객이 다른 골목으로 갈 수 있도록 스토리를 만드는 게 핵심”이라며 “축제가 열리는 여름과 겨울에만 관광객이 몰리는 한계를 넘어 사계절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각에서 이번 용역이 자칫 지역 ‘맛집’을 소개하는 수준에 그칠 수 있다고 우려가 나온다. 지역의 ‘뜨는 상권’이 카페나 식당 외 색다른 아이템을 내놓지 못하는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뜬구름 잡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도록 도시개발 전문 업체에 용역을 맡겼다”고 말했다.

이승륜 기자 thinkboy7@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원 국힘서 민주당 다수로…낙동강協 단체장 회동 촉각
  2. 2인구감소지역 신규지정 금정구, 정주여건 개선 올인
  3. 3지방소멸기금 강원·충남 66억씩 최다…부산·경남 34억씩
  4. 4市 개발 ‘부산 단디체’ 무료 배포…130개국서 활용 가능
  5. 5북극항로 연 아크로호 귀항…이젠 상업화 길 연다
  6. 6경찰개혁·김지용 중수청장 청문도 공방 예고…부산 해수부 첫 국감
  7. 7부산북구 자체 감사 가시밭길…의회 “감사를 감사할 것” 벼러
  8. 8시속 110㎞ 스릴, 6m 아기상어 캐릭터, 달맞이 음악실…부산 새 핫플
  9. 9매출 목표 30% 그친 홈플러스, 분리매각 기로
  10. 10“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1. 1경찰개혁·김지용 중수청장 청문도 공방 예고…부산 해수부 첫 국감
  2. 2與·한동훈 점입가경 공방 인신공격까지(종합)
  3. 3정부, 김지용 저격 임은정 감찰 지시(종합)
  4. 4국힘 “한미 균열…정동영 통일부 장관·이종석 국가정보원장 경질을”(종합)
  5. 5[속보]외교부, 사우디 전역에 ‘출국 권고’…중동 재외국민 안전대책 점검
  6. 6주진우 "대구 천장 붕괴사고 때 이 대통령 골프, 참사때마다 벌써 세 번째"
  7. 7울산 북구, 내년 구의원 월정수당 15% 인상안 주민 의견 듣는다
  8. 8이 대통령 "팬스타아크로호 귀항 축하, 이번 성과 바탕으로 북극항로 시대 준비"
  9. 9우크라 갈등에 한미 정보협력 난기류까지…靑 고심
  10. 10노무현·박원순 소환한 이 대통령 "품격없다 비난해도 SNS 소통 계속할 것"
  1. 1북극항로 연 아크로호 귀항…이젠 상업화 길 연다
  2. 2시속 110㎞ 스릴, 6m 아기상어 캐릭터, 달맞이 음악실…부산 새 핫플
  3. 3매출 목표 30% 그친 홈플러스, 분리매각 기로
  4. 4[한 손 뉴스] 국산 비만치료 신약 ‘에페’, 위고비·마운자로에 도전장
  5. 5최전방 GOP용 ‘AI 경계병’ 개발한다
  6. 6발전설비 점검하고, 길 위 장애물 치우고…부산 기관 로봇들 맹활약
  7. 7“부산 중심으로 체계적 해양AI 개발…협의체 꾸리자”
  8. 8고금리 벼랑 부산 취약층에 ‘재기 사다리’…910건 금융지원
  9. 92030세대 겨냥 ‘저도수 토마토 막걸리’ 뜬다
  10. 10신세계센텀서 ‘미세키서울’ 26FW 선봬
  1. 1전원 국힘서 민주당 다수로…낙동강協 단체장 회동 촉각
  2. 2인구감소지역 신규지정 금정구, 정주여건 개선 올인
  3. 3지방소멸기금 강원·충남 66억씩 최다…부산·경남 34억씩
  4. 4市 개발 ‘부산 단디체’ 무료 배포…130개국서 활용 가능
  5. 5부산북구 자체 감사 가시밭길…의회 “감사를 감사할 것” 벼러
  6. 6“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7. 7합천·하동·산청·거창, 인구소멸 해법으로 양수발전소 유치전
  8. 8“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제정, 기업 유치 등 사천 경제 활성화”
  9. 9거제 양대 조선소, 지역 인재 더 뽑는다
  10. 10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1. 1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2. 2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3. 3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4. 4유도 차세대 간판 이현지, 세계선수권 정상 메치다
  5. 5유현조, 여자골프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정상…시즌 2승
  6. 6허훈·킹 47점 합작에도…KCC, KT에 접전 끝 패배
  7. 7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8. 8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9. 9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10. 10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우리은행
부산에 살어리랏다…신(新)청산별곡
“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제정, 기업 유치 등 사천 경제 활성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