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조국 “이달부터 검찰 특수부 축소…별건수사 제한”

취임 한 달… 檢개혁안 직접 발표

  •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
  •  |   입력 : 2019-10-08 20:13:50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출석조사 최소화·심야조사 금지
- “신속 과제 선정, 직접 챙길 것”

조국 법무부 장관이 전국 검찰청의 특수부를 축소하고 별건 조사를 금지하는 등 검찰개혁을 위한 규정 개정 작업을 이달부터 추진하겠다고 8일 밝혔다.
조국 법무부 장관이 8일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브리핑실에서 검찰개혁 방안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이용우 기자 ywlee@kookje.co.kr
조 장관은 취임 한 달을 맞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국민과 검찰이 함께하는 검찰개혁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조 장관이 취임 이후 직접 브리핑에 나서 검찰개혁 비전을 설명한 건 처음이다.

조 장관은 연내 개혁 작업을 완료하기 위해 ‘신속 추진 과제’를 선정하고, 이달부터 관련 규정을 개정하기로 했다. 신속 추진 과제에는 검찰 직접 수사부서 축소와 형사·공판부 확대를 위한 직제 개편, 검사 파견 최소화 등 내용이 담겼다.

조 장관은 대검찰청이 지난 1일 발표한 자체 개혁안을 수용해 서울중앙지검을 포함한 3개 검찰청에만 특수부를 남기고 최소한으로 운영하도록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을 개정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피의사실 공표 금지를 위해 ‘형사사건 공개 금지 규정’을 빨리 확정해 시행하고, 장시간 조사와 심야 조사를 금지하겠다고 덧붙였다. 부당한 별건 수사는 물론 수사가 장기화하는 것도 제한하기로 했다. 검사장 전용 차량 운용을 중단하는 조치는 이날부터 바로 시행에 들어갔다.

조 장관은 “검찰개혁 ‘신속 추진 과제’에 대해선 제가 직접 챙기면서 신속히 법제화·제도화를 완성하겠다”며 “과거 오랫동안 논의만 있었지 실제로 이뤄지지 못했던 과제들로, 이번 기회에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검찰개혁을 놓고 논란은 불가피해 보인다. 조 장관이 ‘인권 존중과 절제된 검찰권 행사’를 내걸었지만, 이날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검찰에 세 번째로 소환되는 등 가족이 전방위로 수사받는 상황에서 정책의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하지만 조 장관은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검찰개혁을 위한 규정이 제·개정되면 시행일이 정해질 것”이라며 “우려를 해소할 방식으로 제도 개선과 법제화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규정이 시행되는 시점에는 본인 가족을 둘러싼 수사가 끝나므로 관련 수사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2. 2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3. 3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4. 4‘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5. 5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6. 6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7. 7“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8. 8부산서 하루 더…오버나잇 크루즈 성황
  9. 9경로당 어르신·어린이집 아동들 “홀몸 어르신 고소한 전 드세요”
  10. 10약사 면허 빌려 28억 부당이득…환수 거부에 法 “토해내라” 쐐기
  1. 1“BPA, 1년간 1조원대 채권 발행…항만공사 통폐합 강행 땐 빚 전가”
  2. 2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3. 3“피지컬AI 항만 실증사업, 광양항 아닌 부산항서 해야”
  4. 4李 지지율 2주째 상승 37.9%…양당 지지도 오차범위 접전
  5. 5여야 만난 강신철 국방부 장관 “北 지뢰 확인 땐 상응 조치…은폐 없다”(종합)
  6. 66·3 지방선거 신규당선자 평균재산 13.5억…광역단체장 중 김상욱 50억 최다
  7. 7[뭐라노] 이재명 대통령의 시간
  8. 8부산시 ‘도시계획’ 조직개편 여파…시의회 상임위 간 신경전
  9. 9靑 재제청 요구 거부 조희대 “국감서 밝히겠다”(종합)
  10. 10靑 “DMZ 지뢰사고 현장조사 순전히 군사적 판단…李대통령 유엔 연설 무관”
  1. 1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2. 2부산서 하루 더…오버나잇 크루즈 성황
  3. 3HJ중공업 조선업계 첫 올해 임단협 타결
  4. 4안주고 덜준 보험금, 5년간 1000건 육박
  5. 5구멍 뚫린 실업급여…3차례 이상 반복수급 11만명에 6000억 지급
  6. 6기장 일대 동해남부선 폐선 부지 본격 활용 가능해져
  7. 7반얀트리 리조트 화재 경영난 삼정기업·삼정이앤시 회생계획 인가
  8. 8부산 유주택 신혼 반토막…‘6억 초과’ 보유는 2.5배 급증(종합)
  9. 9빚 갚으려고 또 빚…카드론 대환 23%↑
  10. 103년물 국고채 4.1% 돌파…美 금리 급등 여파
  1. 1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2. 2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3. 3‘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4. 4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5. 5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6. 6“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7. 7약사 면허 빌려 28억 부당이득…환수 거부에 法 “토해내라” 쐐기
  8. 8헤어질 시간…부산 북항 상어 ‘부캉이’ 구조작전 시작
  9. 9공소시효 이틀 앞두고 세금 포탈 업자 송치…검·경 합동수사 빛 발해
  10. 10약발 없는 바가지 대책…인센티브·숙박세로 실효성 키워야
  1. 1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2. 2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3. 3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4. 4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5. 5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6. 6안세영, 천위페이도 가볍게 압승…결승 진출
  7. 7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8. 8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9. 9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10. 10[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교통취약지 ‘버스형 콜택시’ 도입, 울주 전역 도시가스 공급도 추진”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중구 절반이 GB…다운목장 등 과감한 해제로 신성장동력을”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