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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풍백화점 붕괴당시 사진. 국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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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6월 29일 오후 5시57분께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의 도심 한복판에 서있던 백화점이 무너져내렸다.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삼풍백화점 붕괴로 인해 발생한 사상자는 총 1445명. 이 중에는 건물이 붕괴되며 튄 파편에 맞은 행인도 적지 않았다.
정확한 사망자는 502명. 부상자는 937명. 피해액은 약 2700억 원으로 추산됐다. 구조된 이들 중에는 붕괴된 건물의 잔해 속에서 17일을 버틴 이들도 있었다.
오늘날 삼풍백화점은 ‘부실시공’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는데, 1987년 설계 당시 이 건물은 지하 4층에서 지상 4층의 삼풍아파트 대단지 종합상가였다. 하지만 이후 사용용도를 백화점으로 임의로 변경해 준공검사 없이 가사용 승인만으로 개점했다.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이후 대한민국에는 경제호황 시기인 1980년대와 90년대에 지어진 건물에 대한 공포와 회의적 시각이 확산됐다. 이로 인해 정부는 전국 모든 건물에 대한 안전 평가를 실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