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태풍이 미워…마산로봇랜드 개장 첫 달 실적 저조

하루 평균 1300명…4만 명 입장, 월별 손익분기점 간신히 맞춰

  • 이종호 기자
  •  |   입력 : 2019-10-09 19:37:50
  •  |   본지 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단체관람객 적은 것도 원인인 듯
- 영업 강화·할인 다양화 등 모색

총사업비 7000억 원을 들여 조성한 국내 유일 로봇테마파크인 경남 마산로봇랜드가 개장한 지 한 달이 넘었지만, 첫달 운영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풍 ‘링링’ ‘타파’ ‘미탁’이 주말이나 공휴일마다 들이닥친 탓에 개장효과를 거의 보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마산로봇랜드 관리·감독 기관인 경남로봇랜드재단은 개장 첫 한 달 동안 4만 명이 유료입장했다고 9일 밝혔다. 마산로봇랜드는 지난달 6일 개장 전야제를 하고 다음 날부터 유료입장객을 받았다. 하루 평균 1300여 명이 입장한 셈으로 추석 연휴기간에는 하루에 9500여 명이 입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평일에는 하루 입장객 수가 300~400명대에 머무른 경우도 있었다.

마산로봇랜드 사업 초기 민간사업자는 연간 최대 150만 명까지 입장할 수 있도록 테마파크를 설계했다. 마산로봇랜드 연간 운영비용은 인건비와 관리비 150억 원, 금융비용 25억 원을 합해 175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산로봇랜드 테마파크 이용권 가격은 성인기준 주간권 4만2000원, 오후권 2만9000원이다. 입장객 1명이 3만5000원을 쓴다고 가정하면 연간 48만5700여 명이 입장해야 손익분기점을 넘긴다. 한 달로 치면 4만400여 명이 입장해야 이익이 남는 셈인데, 개장 첫달 실적은 이 수준을 간신히 맞췄다. 마산로봇랜드가 사업계획이 세워진 뒤 11년 만에 준공됐고, 그만큼 많은 사람이 개장을 손꼽아 기다린 점을 고려하면 개장 효과를 누리는 첫달 실적치고는 아쉬운 편이다.

마산로봇랜드 측은 입장객 수가 적은 이유로 올해 이례적으로 가을태풍 ‘링링’ ‘타파’ ‘미탁’이 닥쳐 주말이나 개천철 공휴일 때 비바람을 몰고와 영업에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한다. 또 단체손님이 아직 별로 없는 점도 입장객 수가 적은 원인으로 꼽는다. 마산로봇랜드 관계자는 “보통 학교 수학여행, 현장체험학습 등 단체 방문객이 테마파크 입장객 중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아직까지는 개인이나 가족 위주 입장객이 많다”며 “최대 성수기인 내년 4, 5월을 겨냥해 단체 방문객 영업을 강화하면 입장객 수가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마산로봇랜드는 또 성인 1명 기준 주간권 요금이 비싸다는 의견을 고려해 신용카드 제휴 할인을 늘리는 등 할인받을 방법을 다양화하기로 했다. 이종호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흐려져…가끔 비 내리는 곳도
  2. 2중동 바퀴벌레 부산에 터 잡았다…감만항에 바글바글
  3. 3푸틴과 손잡은 트럼프, 러시아 경유 공급키로…대러 제재 완화
  4. 4“여기가 이란이냐” 美 총기난사범 사형 온라인 생중계 앞두고 비판 속출
  5. 5[속보]법원 선처 받아 출소한 날 택시기사 얼굴에 주먹 휘두른 50대
  6. 65t건설기계로 용접 작업자 들이받아 숨지게 한 무면허 운전자 징역 1년
  7. 7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8. 8성장이냐 쇠퇴냐…부산이란 도시 운명은 이것에 달렸다
  9. 9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10. 10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1. 1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2. 2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3. 3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4. 4李대통령 “능력 안되면서 큰자리 요구하다 안 되니 내부 공격”
  5. 5‘정청래 비자 보류’에 민주당은 유감…국힘 “한미동맹 균열”
  6. 6이 대통령 지지율 직전과 같은 37%…민주당 35%, 국민의힘 26%
  7. 7“여야 협치로 市 조직개편·추경 성과…다음은 민생·PK 초광역”
  8. 8李대통령 “우리 말과 글의 힘이 곧 대한민국의 경쟁력”
  9. 9박형준, 퇴임 후 첫 공개 행보… 총선엔 “아직 생각 없다”
  10. 10인천 해수욕장서 北유실지뢰 54일만에 또 발견.. "안전 유의"
  1. 1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2. 2전재수 “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조속 통과…소급적용도 추진”
  3. 3부산 찾은 외국인 올 1~8월 343만 명 돌파…프랑스 관광객 작년보다 111%↑
  4. 4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5. 5[뉴스 분석] 수도권, 가덕신공항 또 트집…국책사업 발목 자성 촉구 목소리(종합)
  6. 6태웅, 1년 갈등 ‘봉합’…노사정 상생협약 체결
  7. 7‘극지해양 독후감’ 공모전 대상 고등부 김세형, 대학·일반부 하웅 씨
  8. 8부산항 오는 배 위치 실시간 확인
  9. 9최태원 회장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가장 빠른 속도로 최대한 짓겠다"
  10. 10지자체 ‘비상금’ 3년새 반토막…국고사업 매칭비는 23% 늘어(종합)
  1. 1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흐려져…가끔 비 내리는 곳도
  2. 2중동 바퀴벌레 부산에 터 잡았다…감만항에 바글바글
  3. 3[속보]법원 선처 받아 출소한 날 택시기사 얼굴에 주먹 휘두른 50대
  4. 45t건설기계로 용접 작업자 들이받아 숨지게 한 무면허 운전자 징역 1년
  5. 5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6. 6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7. 7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8. 8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9. 9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10. 10김척수 구청장 후보자 수사 7개월째 표류
  1. 1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2. 2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3. 3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4. 4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5. 5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6. 6“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7. 7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8. 8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9. 9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10. 10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기초생활수급비로 홀로 생계…병원비 부담에 치료 막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