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엘시티, 조명 활용 ‘야간 경관 콘텐츠’ 사업 추진

사업자, 전문업체에 용역 의뢰…미디어 파사드·빛 작품 등 검토

  • 이승륜 기자 thinkboy7@kookje.co.kr
  •  |   입력 : 2019-10-10 19:39:49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지역 관광 랜드마크 될지 관심

다음 달 준공 예정인 부산 해운대구 101층 주상복합건물 ‘엘시티’ 건물에 빛 시설을 설치해 야간 경관 콘텐츠를 확보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엘시티가 지역 관광사업에 기여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엘시티PFV는 엘시티 건물을 활용한 빛 콘텐츠를 만들려고 전문업체에 연구용역을 의뢰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부산시가 엘시티 건물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의 ‘쌍둥이 빌딩’처럼 건물 자체가 지역 관광자원이 되게하자고 제안했는데, 엘시티PFV가 이를 받아들인 것이다.

용역 결과는 이달 말께 도출될 예정이다. 건물 외벽을 스크린 삼아 영상을 비추는 ‘미디어 파사드’나 건물에서 해운대해수욕장 모래사장으로 빛을 투사해 대형 작품을 만드는 등 이색적인 빛 콘텐츠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용역 결과가 나오면 시와 함께 주민이 ‘빛 공해’에 시달릴 가능성이 있는지 등을 검토할 전망이다. 최근 야간에 엘시티 건물 상부에서 조명이 켜져 인근 주민이 빛 공해라는 지적을 하기도 해 이번 빛 콘텐츠 사업은 주민 동의를 얻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역에서는 엘시티가 수많은 논란을 낳은 만큼 준공 후에 지역사회에 기여해야 한다는 데 공감이 형성돼 있지만, 이를 위한 콘셉트 시설은 아파트보다 준공이 수개월 늦어질 예정이어서 비판이 나온다. 콘셉트 시설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실내 레저시설 등을 말한다. 지난달 10일 부산시의회 시민 중심 도시개발 행정사무조사특별위 증인조사에서 구경민 시의원은 “콘셉트 시설 실시설계가 이제 완료됐다고 하는데 시설 완공은 언제냐”고 따져 물으며 “콘셉트 시설 사업이 제대로 안 되면 구청이 준공 허가를 하지 않도록 압박하겠다”고 경고했다.

시는 엘시티PFV와 엘시티가 준공한 뒤 6개월 내에 콘셉트 시설을 ‘운영’하기로 협약했는데, 콘셉트 시설보다 아파트를 먼저 준공할 수 있는지는 여러 조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따져보겠다는 입장이다.

준공 허가권을 쥔 해운대구의 홍순헌 구청장은 “준공 신청이 들어오면 적법성만 따지겠다”면서도 “콘셉트 시설 약속은 꼭 지켜져야 하고, 엘시티가 지역 관광 발전을 위한 시설이 되도록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륜 기자 thinkboy7@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2. 2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3. 3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4. 4‘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5. 5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6. 6“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7. 7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8. 8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9. 9방호복·지뢰덧신 살펴보는 국회 국방위원들
  10. 10경로당 어르신·어린이집 아동들 “홀몸 어르신 고소한 전 드세요”
  1. 1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2. 2“BPA, 1년간 1조원대 채권 발행…항만공사 통폐합 강행 땐 빚 전가”
  3. 3“피지컬AI 항만 실증사업, 광양항 아닌 부산항서 해야”
  4. 4李 지지율 2주째 상승 37.9%…양당 지지도 오차범위 접전
  5. 5여야 만난 강신철 국방부 장관 “北 지뢰 확인 땐 상응 조치…은폐 없다”(종합)
  6. 6靑 재제청 요구 거부 조희대 “국감서 밝히겠다”(종합)
  7. 7부산시 ‘도시계획’ 조직개편 여파…시의회 상임위 간 신경전
  8. 8‘인천대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유승민 딸, 입건없이 10개월째 수사만
  9. 9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10. 10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1. 1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2. 2부산서 하루 더…오버나잇 크루즈 성황
  3. 3HJ중공업 조선업계 첫 올해 임단협 타결
  4. 4안주고 덜준 보험금, 5년간 1000건 육박
  5. 53년물 국고채 4.1% 돌파…美 금리 급등 여파
  6. 6빚 갚으려고 또 빚…카드론 대환 23%↑
  7. 7“금융위 경험·네트워크로 부산 금융생태계 강화”
  8. 8부산 유주택 신혼 반토막…‘6억 초과’ 보유는 2.5배 급증(종합)
  9. 9시중銀, 부울경 전략산업 금융 확대…지역銀 영역침범 우려도
  10. 10AI로 ‘해상 교통 혼잡도’ 예측한다
  1. 1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2. 2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3. 3‘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4. 4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5. 5“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6. 6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7. 7약발 없는 바가지 대책…인센티브·숙박세로 실효성 키워야
  8. 8김해 아이돌봄 대기 5개월…부모 속타네
  9. 9부산대 양산캠 유휴부지, 양산시도 나섰다…개발 TF 꾸려 대응
  10. 10공소시효 이틀 앞두고 세금 포탈 업자 송치…검·경 합동수사 빛 발해
  1. 1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2. 2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3. 3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4. 4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5. 5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6. 6안세영, 천위페이도 가볍게 압승…결승 진출
  7. 7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8. 8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9. 9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10. 10[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교통취약지 ‘버스형 콜택시’ 도입, 울주 전역 도시가스 공급도 추진”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중구 절반이 GB…다운목장 등 과감한 해제로 신성장동력을”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