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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비스’ 일본 강타, 21명 사망·행불… 후쿠시마에도 441mm 비 쏟아져

"사망자 4명, 행방불명 17명... 부상자 99명"

  • 국제신문
  • 이민재 기자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10-13 09: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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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태풍 ‘하기비스’ 상륙 앞두고 일본은 심각한 강풍 피해를 입었다. ap연합뉴스
태풍 하기비스가 일본열도를 강타해 21명이 사망 또는 행방불명 상태다. 됐다.

13일 NHK에 따르면 하기비스는 전날 저녁 일본 열도를 상륙해 폭우를 쏟아냈다. 이에 따라 이날 5시30분 기준 사망자 4명, 행방불명자 17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부상자 역시 99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하기비스는 전날 저녁 시즈오카(靜岡)현 이즈(伊豆)반도에 상륙한 뒤 밤새 수도권 간토(關東) 지방에 많은 비를 내린 뒤 세력이 이날 세력이 약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태풍은 큰 비를 동반한 것이 특징으로, 수도권과 도호쿠(東北) 지방이 큰 피해를 입었다.

NHK에 따르면 각지에서 연간 강수량의 30~40%에 해당하는 비가 하루, 이틀 사이에 쏟아졌다.

특히 △가나가와(神奈川)현의 인기 온천 관광지인 하코네마치(箱根町)에는 이날 새벽까지 48시간 동안 1001㎜의 물폭탄이 쏟아졌다.

같은 시간 강수량은 △시즈오카(靜岡)현 이즈(伊豆)시 이치야마(市山) 760㎜ △사이타마(埼玉)현 지치부(秩父)시 우라야마(浦山) 687㎜ △도쿄 히노하라무라(檜原村) 649㎜에 달했다.
또 △폐로 중인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에 가까운 후쿠시마현 가와우치무라(川內村)에도 441㎜의 비가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후쿠시마 원전 주변에 폭우가 쏟아짐에 따라 방사능 오염수가 바다로 흘러 들어갈 수 도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낸다.

이들 지역은 모두 기상청의 관측 사상 최대 강수량을 기록했다.

한편 일본 기상청은 전날 오후 수도권과 도호쿠 지방 등의 13개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경보 중 가장 높은 ‘폭우 특별 경보’를 발표했지만, 태풍의 세력이 약화되면서 현재는 이와테 현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해제했다. 이민재 기자 inews@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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