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대동산단 2차 보상 착수…부동산 경기 ‘숨통’ 기대

새 시공사 태영건설 재원 마련

  •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  |   입력 : 2019-10-13 19:11:29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연말까지 4000억 보상비 지급
- 지역 업체에 투자처 문의 쇄도

경남 도내에서 가장 큰 산업단지인 김해시 대동첨단산단을 조성하는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지역에 대규모 토지 보상금이 풀리고 있다. 보상금을 받은 지주들이 투자처를 물색하면서 얼어붙은 지역 경기에 다시 활력이 생길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김해시는 최근 대동산단 조성사업 시행자인 ㈜대동첨단산단이 2차 보상비 지급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올 연말까지 지주 360여 명에게 지급하는 보상비는 총 4000억 원이다. 당장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까지 1700억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대동산단은 애초 시공을 맡았던 SK건설이 내부 사정과 토지 보상비 증가 등을 이유로 시공 포기를 선언하면서 사업 추진이 잠시 중단됐는데, 최근 태영건설이 시공사로 나서면서 재개됐다. 이번 보상비도 태영건설이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보상비 지급에 앞선 1차 보상 때도 지주 430명에게 4500억 원이 지급됐다. 이처럼 거액의 보상비가 풀리면서 지역 공인중개소에는 투자처를 찾는 문의가 줄을 잇는다. 현재 개발제한구역인 화목·부원동 김해평야 지대에 투자하려는 사람이 많다. 이 지역은 올해 초 부산시와 김해시가 국제물류단지(가칭)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곳이다. 더불어민주당 김정호(김해 을) 국회의원이 KTX김해역을 건립하겠다고 공약한 곳이기도 하다. 이외 시내 중심가 상가나 미분양 아파트 매입 등이 이뤄질 가능성도 크다.

부원동 한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불황으로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었는데, 좁은 지역에 거액의 풀리면서 모처럼 호황기를 맞을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고 밝혔다. 김해시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보상이 완료되면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부지 조성공사가 진행된다”며 “일자리 2만7000여 개 창출, 5조70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동첨단 산단은 대동면 월촌리 일원 280만 ㎡에 2023년까지 1조1000억 원을 투입해 들어선다. 전자부품, 통신장비 등 업종 301개 기업이 입주한다.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도청도설] 발가벗겨진 사우디
  3. 3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대 마을버스뿐
  4. 4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5. 5[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6. 6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7. 7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8. 8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9. 9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10. 10“미래대응기금 조성, 교부세 축소 안 돼”
  1. 1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4. 4[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5. 5"법령 검토해 결정하겠다"던 김지용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6. 6[2026 국감 브리핑]조경태 “최고 시스템 갖춘 건기연이 가덕도신공항 부지 침하 연구해야”
  7. 7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8. 8이 대통령, "생애 첫 연금 지원사업 신청한 사람만? 실질적 불평등"
  9. 9이 대통령 "관행·절차 얽매이지 말고 주택 공급 전격전 펼치길"
  10. 10통일부. 北 대남확성기 재개 위협에 “문제 해결 노력에 호응” 촉구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3. 3[뭐라노] 금양 부활할까
  4. 4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5. 5내년 주목할 세계 여행지 톱10에 부산… 국내 유일
  6. 6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7. 7"원전 사업자 한수원, '안전 미준수' 과징금만 5년간 338억원"
  8. 8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9. 9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10. 10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대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5. 5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6. 6“미래대응기금 조성, 교부세 축소 안 돼”
  7. 7이번에는 진짜 가야할 때…‘부캉이’ 다시 바다로 보낸다
  8. 8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9. 9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10. 10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끝나지 않은 '석면 공포'
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주 13.7시간 노동의 덫
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