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방화문 셔터 사고 김해 초등생 상태 호전

의식 회복… 눈 깜박여 의사표시

  •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  |   입력 : 2019-10-14 20:22:22
  •  |   본지 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경찰, 기기판 오작동 등 조사 중
- 사고원인 내달 중순께 나올예정

지난달 30일 경남 김해시 A 초등학교에서 등교 중 갑자기 내려온 학교 방화셔터에 목이 껴 의식 불명 상태에 빠진 초등학생의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학교와 방화셔터 제조사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면서 사고 원인 규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4일 A 초등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방화셔터에 목이 끼이는 사고를 당한 학생 B(9) 군이 의식을 회복했다. 아직 말은 하지 못하지만 음식을 받아 먹고 있으며, 의료진이 질문하면 눈을 깜박이는 방법으로 대답하는 등 의사표시를 하고 있다.

A 군은 지난달 30일 오전 교실에 가려고 학교 계단을 오를 때 갑자기 내려온 방화셔터에 목이 끼었다. 119 구조대가 병원에 후송했지만, 한동안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김해교육지원청과 학교는 사고를 목격한 학생 등을 상대로 심리치료를 계속하고 있다. 심리치료교사는 학교에 상주하면서 상담을 원하는 학생, 학부모 등을 상대로 심리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사고 원인을 규명할 경찰 수사는 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도교육청 등과 함께 이 학교에서 합동조사를 벌였다. 경찰 관계자는 “방화셔터 제조사, 기기 위탁 관리회사 등을 상대로 셔터 작동 상태, 셔터 작동 제어판 이상 여부 등 대한 조사를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조사결과 방화셔터는 10여 년 전 학교를 지을 때 설치한 것으로 많이 낡은 상태였다. 관리회사 직원으로부터 ‘최근 점검 때 방화셔터가 정상임을 뜻하는 파란불이 제어판에 켜졌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학교 직원이 기기를 잘못 작동시켰는지 등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립과학연구소가 제어판 오작동 여부 등을 정밀 조사 중이며 사고 원인은 다음 달 초 중순께 나올 예정이다.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2. 2위용 드러낸 기장촬영소…부산 대작영화 길 열렸다
  3. 3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4. 4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5. 5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6. 6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7. 7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8. 8전재수 금품수수 의혹 증거인멸 前 보좌진 4명 유죄…1명 법정구속
  9. 9“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10. 10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1. 1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2. 2“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3. 3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4. 4[속보] 김여정, ‘DMZ 북한 지뢰’ 발표 전면부인…“서울의 자작광대극”
  5. 5예상보다 무뎠던 검증 칼날…TP원장 후보 기술고도화 초점
  6. 6軍 “향후 발생 상황 모든 책임 전적으로 北에…책임있는 조치 강력 촉구”
  7. 7유엔사 “DMZ 지뢰 폭발, 정전협정 위반 판단”
  8. 8‘핵잠수함 특별법’ 국무회의 통과(종합)
  9. 9與 “미래기금으로 지방정부 지원 축소될 일 없어”
  10. 10국힘 ‘멱살’ 권영진 징계 수위 하향…총선 공천 신청 가능해져
  1. 1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2. 2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3. 3부산지역 건축물 노후화 심각… 63.3%가 지은 지 30년 이상
  4. 4삼정기업·삼정이앤시 회생계획 법원 인가…정상화 첫발(종합)
  5. 5亞·유럽게임 대거 참가…지스타 판 커진다
  6. 6정부 '발전 5사 통합준비委' 발족…내년 10월 단일법인 출범
  7. 7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8. 8해양·AI 중심 ‘플라이아시아’ 내달 개최
  9. 9“기장에 양성자 치료센터 짓자…우주산업 활용도 가능”
  10. 10파생상품·해양금융 미래, 부산서 답 찾는다
  1. 1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2. 2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3. 3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4. 4전재수 금품수수 의혹 증거인멸 前 보좌진 4명 유죄…1명 법정구속
  5. 5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6. 6영도구 문화도시 사업, 간부간 소송다툼도 확인
  7. 7혈세 쓴 도시재생 거점시설 2년간 텅텅
  8. 8부산·울산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6명뿐
  9. 9교실로 들어온 ‘북극항로’…지구본 만들며 배워가요
  10. 10윤산터널 돌발상황, AI 실시간 감지
  1. 1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2. 2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3. 3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4. 4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5. 5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6. 6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7. 7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8. 8‘세계 최강’ 안세영, 배드민턴 女단식 금메달…아시안게임 첫 2연패
  9. 9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10. 10이소희·백하나 배드민턴 女 복식 24년 만에 금빛 스매시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교통취약지 ‘버스형 콜택시’ 도입, 울주 전역 도시가스 공급도 추진”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중구 절반이 GB…다운목장 등 과감한 해제로 신성장동력을”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