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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MC로 한 ‘악플의 밤’... 방송 폐지 두고 온라인 공방전

  • 소재현 인턴기자
  •  |   입력 : 2019-10-15 10: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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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설리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JTBC2 예능 ‘악플의 밤’이 도마 위에 올랐다.

설리가 MC로 출연한 ‘악플의 밤’의 콘셉트가 자극적이라 설리가 극단적인 선택과 연관이 있다는 지적이다.

14일 ‘악플의 밤’ 제작진은 녹화 진행을 위해 연락을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아 설리 없이 녹화를 마친 후 비보를 접했다고 전했다.

이후 공식 홈페이지에서 설리가 출연한 17회 예고편이 삭제됐고 결방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JTBC2 예능 ‘악플의 밤’ 1회 설리. 유튜브 JTBC Entertainment 영상 캡처

이에 누리꾼들은 직접 악플을 마주해야 하는 방송의 콘셉트를 비난하면서 프로그램의 폐지를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자극적인 ‘악플의 밤’도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자기 악플을 마주 보게 하는 건 감당 못할 일이다”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폐지를 강하게 주장했다.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악플의 밤’을 통해 자신의 억울함을 하소연했다” “자신의 의지로 나온 프로그램을 즐기는 모습이었다”며 반박하기도 했다.

한편 ‘악플의 밤’은 19회까지 녹화가 진행됐다. 설리가 녹화에 참여한 17, 18회 방송이 남아 있어 향후 프로그램의 존폐에 관심이 모인다.소재현 인턴기자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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