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조국 “웅동학원 교사 채용시험 출제 관여…비리는 무관”

출제기관 동양대로 알려졌지만 대학 측 “시험의뢰 공문 못 찾아”

  • 최승희 기자
  •  |   입력 : 2019-10-17 19:26:59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검찰, 출제 경위·비리혐의 조사
- 조국 “형사 절차서 다 밝혀질 것”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학교법인 웅동학원의 교사 채용시험 출제 과정에 일부 관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 전 장관은 이 같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검찰이 수사 중인 ‘채용비리’ 의혹에 관해서는 전혀 몰랐다고 밝혔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판사)는 조 전 장관 부부가 웅동학원 교사 채용시험 출제에 관여했는지, 채용비리를 알고 있었는지 살펴보고 있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의 동생 조모 씨가 빼돌린 시험문제의 출제기관에 부인 정경심 교수가 근무하는 동양대가 포함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장관은 웅동학원 측으로부터 교사 임용시험 출제를 부탁받아 동양대에 의뢰하는 과정에 일부 관여한 점은 인정했다. 그러나 동생의 채용 비리 혐의에 관해서는 자신과 정 교수 모두 관련이 없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조 전 장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교사 채용비리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고, 당연히 관여도 하지 않았다”며 “향후 형사 절차에서 다 깔끔히 밝혀질 사안”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채용비리가 벌어진 2016·2017년에도 웅동학원 임용계획서에 ‘필기시험을 동양대에 의뢰한다’고 기재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웅동학원은 동양대에 시험 출제를 의뢰하는 공문을 발송했지만, 검찰은 실제 출제를 동양대 관계자가 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의심한다.

실제 동양대 측은 이날 “웅동학원 채용시험 출제와 관련해 조사한 결과 접수한 공문을 찾지 못했다”고 밝혀 향후 진실공방이 예상된다. 동양대는 당시 접수한 관련 문건을 조사하는 등 웅동학원 시험 출제 의뢰 여부를 밝힐 계획이다.

조 전 장관의 동생 조 씨는 모친인 박 이사장의 집에서 시험지를 빼돌려 2명의 교사 지원자에게 건네고 2억1000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조만간 조 씨의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방침이다.

최승희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부산 매출 1위 ‘본사 이전’ HMM…전국 매출 1000대 기업 부산 31곳
  3. 3‘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4. 4‘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5. 5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6. 6[뭐라노]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뒷북 안전펜스
  7. 7[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8. 8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9. 9“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10. 10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6. 6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7. 7보수 차기 경쟁 본격…張 “민생 예산 증액”·吳 “모두 힘합쳐야”·韓 “상향식 공천”
  8. 8북한 해커들, 바이낸스서 탈취한 자금 '2차 세탁' 중
  9. 9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10. 10[속보] 北김여정, 바이낸스 사태에 "美 정치적 도발…예의주시"
  1. 1부산 매출 1위 ‘본사 이전’ HMM…전국 매출 1000대 기업 부산 31곳
  2. 2‘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3. 3[뭐라노] ‘김해공항 최장노선’…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5. 5정부, 2023년 중단했던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재추진 본격화
  6. 6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7. 7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8. 8“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9. 9신규 원전 건설…고준위 방폐물 1만8000다발 추가 발생 전망
  10. 10“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3. 3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4. 4[뭐라노]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뒷북 안전펜스
  5. 5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6. 6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7. 7노사 마찰에 현대차 울산공장 제네시스 생산라인 이틀째 중단
  8. 8[속보]李 정부 초대 공소청 수장 후보자 3인 압축 전망
  9. 9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10. 10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1. 1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4. 4[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5. 5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6. 6동의과학대학교,‘제1회 부산지역 전문대학 유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7. 7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8. 8“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9. 9“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10. 10부산과기대, 제107회 전국체전 야구 우승…‘3년 연속 메달’ 쾌거
우리은행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