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10월 축제가 태풍 영향으로 휴장하는 등 여러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난해보다 14만여 명 많은 방문객을 모은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올해 ‘진주 10월 축제’ 방문객 수가 KT 빅데이터 분석 결과 155만700명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축제 기간 중 제18호 태풍 ‘미탁’이 상륙해 일부 축제장이 휴장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우려로 차단 방역이 강화되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난해보다 방문객 수가 14만 명 증가한 것이다.
시는 진주 10월 축제의 명성과 위상이 강화돼 이런 악재에서 방문객 수가 증가한 것으로 본다. 또 인터넷과 SNS를 활용해 맞춤형 홍보활동을 한 것도 주효한 것으로 풀이한다. 시는 올해 유튜브 등 7가지 SNS 플랫폼을 활용해 축제를 생중계하고, 인증샷 이벤트, 소망등 달기 위치 확인 서비스 등을 했다. 유튜브와 페이스북으로 축제 소식을 접한 사람이 70만 명이었고, 시가 게시한 축제 홍보영상 조회수는 6만1000회였다.
원도심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버스킹 공연, 진주상인연합회와 함께 진행한 여러 이벤트, 경남 도내 GS25편의점(700여 개)을 통한 소망등 판매와 축제 홍보 등도 축제 성공에 큰 도움을 줬다.
진주 10월 축제는 지자체가 개최하는 축제 중 유일하게 빅데이터로 방문객 수를 집계한다. 이번 빅데이터 분석은 KT 빅데이터 사업단과 고려대 빅데이터 융합사업단이 맡았다. 시 관계자는 “다음 달 중 지역·연령별 방문객, 이동경로, 경제효과 등을 알려주는 최종 빅데이터 분석결과가 나온다. 이를 활용해 축제 종합평가회를 열고 내년에 더 내실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