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5년간 아파트 1만9000가구서 방사성물질 '라돈'검출…부산 최다"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10-21 13:49:39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최근 5년 동안 전국 아파트 약 1만9000가구에서 방사성 물질 ‘라돈’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건축자재에 포함된 라돈이 확인된 것으로, 거주 공간의 생활 방사선 피폭 논란을 없애려면 건축자재 자체의 라돈(라듐) 함량 기준을 정해 초과 제품은 아예 쓰지 못하도록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국회 등에서 커지고 있다.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의원이 14개 광역지방자치단체(17개 중 경기·충남·제주 미제출)로부터 받은 ‘아파트 라돈 검출 피해 신고 접수 내역’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올해 8월까지 16개 단지 1만8682가구에서 라돈이 확인됐다. 대부분 주민이 도기·타일 등 건축자재의 라돈 방사능을 측정해 해당 지자체에 신고한 사례들이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4800가구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세종 3792가구 ▲서울 3161가구 ▲경북 2487가구 ▲충북 2486가구 ▲경남 883가구 ▲전북 702가구 ▲강원 353가구 ▲전남 18가구 순이었다.

건설사별 검출 주택 수는 포스코 건설(5개 단지·5164가구)가 가장 많았고, 부영주택(4개 단지·4800가구), 한신공영(2개 단지·1439가구)이 뒤따랐다.

금성백조, 두산건설, 라인건설, 삼성물산, 중흥건설, 태영건설, 하랑종합건설, 한라건설의 경우 각 1개 아파트 단지에서 라돈 검출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특히 서울 노원구 녹천역 두산위브아파트, 전주 에코 포스코 더샵2차 아파트는 신고 후 아예 라돈이 검출된 건축자재를 모두 교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동영 의원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1월 9일 환경부·국토교통부·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건축자재 라돈 관리 필요성 및 규제방안 검토에 관한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연 뒤 지금까지 9번의 회의를 거쳤으나 아직 라돈 방출 건축자재에 대한 관리 방안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앞서 2월 정 의원은 라돈 생성 전 단계 원소인 라듐이 함유된 건축자재 사용을 제한하는 주택법·실내공기질 관리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이는 콘크리트·벽돌·도기·타일·석고보드 등 건축자재에 들어있는 라듐의 함량 기준을 정하고, 기준을 초과한 제품은 아예 사용 금지하는 방안이다.

정부가 수렴한 업계·전문가 의견에서도 이 방법이 건축자재에서 방출되는 라돈 방사능에 기준을 두고 관리하는 방안이나 건축자재 표면에서 측정되는 라돈 농도 지침을 마련하는 방안보다 더 지지를 받았다는 게 정 의원의 설명이다.

정 의원은 “국민 안전과 직결된 문제는 방향 뿐 아니라 속도도 중요하다”며 “문재인 대통령도 작년 11월 라돈 등 생활 유해물질 문제를 시급히 해결하라고 강조했지만, 환경부·국토부·원안위가 아직 결론을 못낸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환경부와 원안위를 설득해 조속히 결론을 내야 한다”며 “국회라도 라돈 방출 건축자재 사용 금지 법을 빨리 통과시켜 국민 불안을 줄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디지털콘텐츠팀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2. 2[근교산&그너머] <1485> 경북 영주 ‘무섬길’
  3. 3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4. 4“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5. 5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6. 6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7. 7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8. 8조선의 궁인데…이름도 옷도 서양식 K-사극, 판타지 세계관 확장 통할까
  9. 9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10. 10비스텝 원장 6개월 공석 될 판…내년 사업 어쩌나
  1. 1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2. 2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3. 3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4. 4“왜 사회적 지탄 대상 되려하나” 김대식, 지광에 회생 동의 촉구
  5. 5與 ‘조작기소특검법’ 5일 처리 추진…국힘 “모든 안건 필버”(종합)
  6. 6국힘 “미래기금, 총선용 사금고” 민주 “세수 변동 대비 안전장치”
  7. 7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8. 8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9. 91호기 명단 유출 파일 'MOFA(외교부) 형식, 유출 경위 파악에 주력
  10. 10[속보]李대통령, 사랑제일교회 향해 “버티면 된다는 건 세상에 없어”
  1. 1비스텝 원장 6개월 공석 될 판…내년 사업 어쩌나
  2. 2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3. 310월 세계 선박 발주량 반토막…韓 점유율은 22% ‘존재감’
  4. 4쿠팡 Inc 올해 누적적자 2조 육박 ‘역대 최대’(종합)
  5. 5美 의회 장악 민주, AI 규제하나…韓 반도체 업계 촉각
  6. 6벡스코 ‘26분 정전’ 원인은 합선…노후 전력설비 개선 추진
  7. 730대그룹 美 계열사 10년새 232% 급증
  8. 8대양전기공업 배당성향 30%로…주주가치 제고
  9. 9“극지연구 데이터 사업화, 기업 신성장 동력으로”
  10. 10주가지수- 2026년 11월 4일
  1. 1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2. 2“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3. 3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4. 4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5일
  6. 6“양산 충렬사·현충시설 관리인, 10년 연속 특정인 선발 특혜”
  7. 7폭염에 냉방 꺼 ‘갑질 논란’ 기업, 불법 하도급 의혹 추가
  8. 8기장 리조트 참사 시공사 대표 중형 구형
  9. 9“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10. 10전남광주 순천대·경북 경국대 ‘지역의대’ 신설
  1. 1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2. 2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3. 3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4. 4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5. 5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6. 6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7. 7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8. 8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9. 9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10. 10[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지역 기업과 1대 1 매칭…50+부산포털도 가동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